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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 달 상장주식 7.8조 순매도...넉 달 연속 매도세

채권은 1월부터 순투자 기조 이어가...보유 잔액 역대 최대치 경신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넉 달 연속으로 매도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달에만 8조 원에 육박하는 상장 주식을 팔아치웠다. 다만 채권 시장에선 순투자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힘입어 외국인의 상장 채권 보유액은 다시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상장 주식 순매도액이 7조 8,16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7월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조 990억 원, 코스닥 시장에서 2,830억 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5월부터 넉 달 연속 주식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8월 말 기준 외국인의 주식 보유액은 7월보다 13조 1,000억 원 줄어든 797조 9,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시가총액의 28.9% 수준이다.

반면 채권시장에선 외국계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이다. 지난 달 외국인의 상장 채권 순투자액은 1조 6,890억 원이었다.

상장 채권 7조 3,300억 원을 순매수하고 5조 6,410억 원을 만기 상환한 데 따른 것이다. 국채를 1조 5,000억 원 순투자하고 통안채를 7,000억 원 순회수했다. 지난 달 말 외국인의 상장 채권 보유액은 총 197조 1,000억 원으로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보유 상장 채권 중 77.1%는 국채, 나머지 22.9%는 특수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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