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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나와도 백수"…연봉 100억대 1타 강사 '말말말'

수능 중요도 점점 떨어져…곧 대학교 절반 사라질 것

"서울대 나와도 백수…대학이 행복 보장하는 시대 지나"


사회탐구 '1타 강사' 이지영(38)씨가 "대학교로 밥 벌어먹는 시대는 갔다"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중요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수능 붕괴 위기, 곧 대학교 절반이 사라진다'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이지영 오피셜’ 캡처




그는 “우울한 감정에 침식할 때 ‘회복 탄력성’이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우리나라 많은 수험생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회복될 시간도 없이 달린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입시는 고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회복할 시간조차 주지 않는다”라며 “내 하루가 우울하다고 내 인생이 우울한 것은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하루의 우울함이 나의 삶 전체를 규정해서는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유튜브 ‘이지영 오피셜’ 캡처




이어 그는 "공부를 하는 이유도 나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다"라며 "나를 위해서 하는 공부 때문에 내 삶이 부정되는 건 정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학이 밥 벌어주고, 대학이 행복을 보장하는 시대는 솔직히 지났다”며 “그래도 학벌이 중요하다면, 서울대 나와도 백수 많다고 말해주고 싶다”라며 학벌주의를 꼬집었다.

/유튜브 ‘이지영 오피셜’ 캡처


이씨는 "대학 이름으로 남들보다 조금 더 유리한 위치에 갈 수는 있다. 그러나 20대에 '어느 대학 다니세요?'에 대한 대답밖에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30살 넘어가면 대학 어디 나왔는지 물어보는 사람도 없다. 그 사람이 지금 어느 위치인지를 본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유튜브 댓글에서 "하루하루 늘 우울한 것 같았다. 영상을 보고 우울할 때마다 봐야 할 것 같다", "단순히 수업만 하는 강사가 아니라 우리의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가르치는 선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회탐구 1타 강사 이씨는 서울대 사범대학 출신이다. 그는 엄청난 재력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과거 방송에서 "2014년 이후 한번도 연봉이 100억원 미만으로 떨어져 본 적이 없다"고 밝혔으며, 최근에는 130억원이 들어있는 자신의 통장 잔고를 공개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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