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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3,700억어치 팔렸다…LG생건, 中광군제 매출 역대 최대

전년대비 42%↑...럭셔리 '후' 매출 견인

후 천기단 화현세트. /사진 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051900)이 중국의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알리바바와 틱톡을 중심으로 진행한 광군제 행사에서 럭셔리 화장품 후와 숨, 오휘, CNP, 빌리프 등 브랜드 매출이 3,700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2,600억 원)대비 42% 성장한 규모다. 이중 후의 매출이 3,2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 성장했다.



알리바바에서 후는 에스티로더와 랑콤에 이어 럭셔리 브랜드 3위에 등극했다. 이어 시세이도, 라메르, 헬레나 루빈스타인, SK-Ⅱ, 키엘 등의 순이다.

특히 후 '천기단 화현세트'는 88만 세트가 팔려 알리바바 전체 카테고리 단일 제품 중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뷰티 카테고리 전체 중 1위를 기록했다. 틱톡에서는 30만 세트 판매를 달성하며 전체 판매 제품 중 1위, 뷰티 카테고리 1위 플래그숍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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