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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3분기 매출 5조 돌파로 역대 최대…영업 적자는 여전

쿠팡 물류챵고에 차량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쿠팡이 올해 3분기에도 매출 5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지만 영업손실 규모는 3,000억 원 수준을 기록하며 적자경영을 해소하지 못했다.

쿠팡이 12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46억 4,4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이는 한화로 약 5조 2,500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쿠팡은 3분기 매출 성장률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보다 두 배 이상 높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쿠팡의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0%가까이 증가한 3억 1,511만달러, 약 3,560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영업손실 5억1,493만달러와 비교해보면 적자폭은 감소됐으나 전분기에는 덕평 화재 사건이 반영돼 직접 비교는 어렵다. 다만 쿠팡이 밝힌 덕평 화재 사건의 손실액이 2억 9,500만 달러, 약 3,413억 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쿠팡의 영업 손실은 전기 대비와 비교해서도 확대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와 관련 쿠팡 관계자는 “3분기에도 물류 신규 투자 등이 집행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국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추가 인건비 및 운영비에 9,5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이번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편 쿠팡은 활성 고객수가 작년 동기 대비 20% 증가해 15 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해 7억 5,5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선식품 사업인 로켓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인프라는 올 초부터 3분기까지 약 90% 증가했으며 2021년 말까지 연간 2배 확장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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