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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생명보다 중요한 가치 없다”…공공의료 투자 확대하겠다

14일 거창적십자병원 방문한 뒤 공공의료 중요성 강조

“유독 공공의료 지출은 적자 메우기라는 인식 팽배”

“공공의료 코로나19 사태에 역할…투자 늘려야”

이재명(앞줄 왼쪽 네번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거창적십자병원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자료제공=이재명 페이스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돈보다 생명, 이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며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유독 공공의료에 대한 재정투자는 적자를 메우는 것이라는 편견이 팽배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오늘 거창적십자병원을 찾았다”며 “거창적십자병원은 지난 60여년 동안 지역의 공공병원으로서 많은 역할을 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공공의료는 저의 정치입문 계기와 맞닿아 있다. 저는 성남시의료원 설립 운동을 하다가 이뤄지지 않아 직접 하자는 심정으로 정치를 시작했다”며 “결국 성남시의료원이 지난해 13년만에 완공돼 코로나19 사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공공의료 지출 확대가 필요하닥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 체육관, 공원을 짓는 데는 엄청난 돈을 투자하는데 비해 유독 보건의료에 대한 지출은 적자라며 반대하는 세력을 보며 안타까웠다”라며 “사람의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공공의료 확대에 시장논리를 내세워서는 안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모범적으로 코로나19 방역에 임할 수 있었던 데는 의료진의 헌신이 있었다”라며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의료종사자의 헌신에 기댈 수만은 없다. 공공의료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의료종사자 처우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보건의료 지역간 불균형도 문제 삼았다. 그는 “큰 종합병원이 있는 지역의 환자사망률이 그렇지 못한 지역보다 낮다. 그만큼 의료서비스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라며 “의료자원의 공급ㅇ르 시장에만 맡길 경우 의료서비스 공백을 막을 길이 없다. 공공의대 설립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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