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휘발유 1,750원 넘으면 최대 52원 보조금…日, 유가 안정 대책 검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AFP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휘발유 가격이 1ℓ(리터)에 170엔(약 1,750원)을 넘을 경우 1ℓ당 최대 5엔(약 52원)의 보조금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NHK가 17일 보도했다. 글로벌 에너지 대란으로 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기름값을 잡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NHK에 따르면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경제산업상은 전날 이 같은 내용의 유가 안정화 대책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등유나 경유 등 다른 석유 제품에도 보조금을 적용할지도 검토 중이며 오는 19일 발표할 경제 대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교도통신은 유가 보조금 총액이 수천억엔(약 수조원) 규모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유가 보조금이 시장 원리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업이나 가계의 부담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시장원리를 경시한 조치는 경쟁 환경을 왜곡할 우려가 있다”고 짚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