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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기술지주, 기술창업 요람으로 급부상

추천 기업 11개사 '팁스'에 선정

40억 규모 창업펀드 조성하기로





대경기술지주가 지역 기술창업을 이끄는 요람으로 부상하고 있다. 추천 기업 11개사가 모두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모두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한 기술창업 파트너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는 최근 팁스 프로그램에 추천한 실리코팜과 셀렉소바이오가 모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이번 팁스 선정으로 정부로부터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아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팁스는 대경기술지주와 같은 팁스 운영사가 창업기업을 선발해 1~2억 원을 먼저 투자한 후 정부에 추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실리코팜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인지과학 전공 대학원생들이 창업한 기업이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유전자 결실 도입 시뮬레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타깃 탐색 비용과 실험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렉소바이오는 국가 혁신형 의사과학자이자 영남대 의대 전문의인 이근우 교수가 창업한 기업이다. 경막외 지방 유래 엑소좀을 활용해 근골격계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팁스 선정으로 지난해 8월 팁스 프로그램 운영사로 지정된 대경기술지주는 지난해 2곳과 올해 9개사를 팁스해 추천해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대구시와 경북도를 비롯해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안동대, 동국대 등 11개 대학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대경기술지주가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이끄는 확실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대경기술지주는 이달 중 40억 원 규모의 기술창업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 팁스 창업기업 추천에 필요한 투자 재원을 추가로 마련함으로써 팁스 프로그램 운영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권대수 대경기술지주 대표는 “연이은 팁스 선정에 따라 지역 대학의 원천기술 개발과 사업화의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며 “이사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11개 대학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기술 기반의 유니콘 기업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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