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등장으로 백신·진단주가 강세다. 오미크론 변이로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29일 오전 9시 4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일보다 4.14% 오른 90만6,0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4.23% 오른 13만700원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6.27% 오른 29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백신주 주가 급등은 신종 바이러스 확산으로 부스터샷 수요가 늘어나면 백신 개발사들이 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관련주로 분류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백신 위탁생산을 맡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 당국에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의 잠정 승인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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