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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 "난 지원금 받아도 된다고 생각"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사진=문준용씨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이자 미디어아트 작가 문준용 씨가 논란이 됐던 예술가 지원금에 대해 “받아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씨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파주 스튜디오 '끼'에서 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원금 신청은 모든 작가가 다 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터뷰에서 문 씨는 "내용을 잘 모르고, 오해해서 불쾌하신 분들도 있고, 다 설명해 드려도 불쾌한 분들이 있다"며 "그런 분들은 ‘문준용은 아무것도 받으면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 눈높이가 있을 수 있는데, 어쩔 수 없다. 생각이 다른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지원금 신청 과정에서 심사위원의 편파적 판정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경험해보니 나한테 알아서 기는 분들이 없다. 세상이 그렇게 혼탁하지 않다”며 “오히려 (나를) 더 미워하는 사람도 있다. 심사위원들 정치성향이 다 다른데, 정치적 호불호가 개입되면 반대로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또 문씨는 정치인들과 지원금 문제를 둘러싸고 SNS에서 설전을 벌인 것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6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 사업에 문씨가 선정된 것에 “국민세금으로 지원금을 주는 일은 뉘집 자녀 용돈 주듯 마음 편하고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해당 사건에 대해 “결국 본질은 ‘작품이 안 좋은데 지원금을 왜 주느냐’다. 그게 밑바닥에 깔려 있다. 이건 영업 방해고 직업 활동 방해”라며 “내 입장에선 기분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 최소한의 자기방어 차원으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문씨는 ‘대통령 아들’이자 예술가로서 살아온 지난 5년을 돌아보며 “난 내가 누구라고 밝히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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