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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고3·간호사 등 국민추천 영입인재 5명 영입

백혜련 “정당사 최초 국민 추천 영입”

“온라인 플랫폼으로 658명 추천받아”

이재명(왼쪽 세번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영입 인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권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16일 고3·20대 응급실 간호사 등 국가인재 5명을 영입했다. 인재 영입이 일반적으로 선대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이번 영입 인재들은 국민 추천을 통해 선발됐다.

백혜련 민주당 선대위 국가인재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민주당은 정당사상 최초로 온라인 인재추천 플랫폼을 활용해 인재를 영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위원장은 “지난 6일 온라인 인재추천 플랫폼 ‘국민추천 국가인재’를 개설한 이후 오늘까지 658명이 추천됐다”며 “이 분들 중에서 국가인재위원회가 선정한 기준에 부합하고 각자의 영역에서 선한 영향력 행사해오신 다섯 분을 모셨다”고 설명했다. 이날 영입된 국가인재는 △정예람(19) 학생 △박성호(28) 응급실 간호사 △박승권(37)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황서윤(39) ㈜박피디와황배우 대표 △이선우(50) 기술기업 그린테크 대표 5명이다.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정 군은 인천에서 청소년 참여위원회와 청소년 참여예산 추진단 등에서 활동하며 청소년 복지·권리·교육 정책 논의에 참여해왔다. 부산 지역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3년째 근무 중인 박성호 씨는 “간호사들이 스스로 안타까운 선택을 하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 ‘태움’이라는 직장 내 괴롭힘 때문”이라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나 간호사 근무 환경 대책 등 여러 개선 방안이 나왔지만 현실적으로 달라진 것이 없다. 간호사 근무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싶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밝혔다.

박승권 씨는 노동권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작업환경의학 전문의인 박 씨는 “청년들이 취약한 환경에서 일할 수박에 없다”며 “사회에 나간 뒤 (노동권을) 가르치는 것은 너무 늦다. 공교육 과정에서 노동자로서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알려주고 생각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암을 극복한 뒤 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위해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황 씨는 이 후보에게 “우리나라 의료환경이 좋아져 암 생존률이 70% 이상”이라며 “유병자 201만 명에 보호자까지 생각하면 많은 국민들이 암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있다. 이제 치료단계 뿐 아니라 치료 후 사회안전망까지 고민할 때”라고 전했다. 이에 이 후보는 “(의견들을 들어보니) 저를 포함해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 정말 많다”며 “대선에서 반드시 이겨 영입인재들이 제안한 것들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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