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대구가 바뀐다’가 시민이 뽑은 올해 대구를 빛낸 최고 시정성과로 꼽혔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2021년 대구시정 베스트 10’ 선정을 위해 심사위원회에서 엄선한 우수시책 사업을 대상으로 최근 시민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엑스코선은 수성구민운동장역~동대구역~경북대~엑스코~이시아폴리스까지 12.3km에 달하는 노선으로, 투표결과 대구시민이 뽑은 올해 최고 사업에 선정됐다. 엑스코선 예타 통과에 따라 도시철도 사각지대인 동·북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 도심융합특구·엑스코·금호워터폴리스와 연계한 마이스(MICE)·건설·관광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 영·호남 동서화합 및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을 마련한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 세계로 달립니다’가 선정됐다.
3위는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소방정보화 시스템 지원기반 확대’가 선정됐다. 실시간 재난현장 통합영상정보시스템 기반 확대 등을 통한 재난대응력 강화로 대구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었다.
이밖에 30년의 간절함 안전한 취수원 확보, 소상공인·소비자 행복을 만드는 ‘대구로’ 출시, 대한민국 스마트시티 1호 도시, 새 옷 입고 접근도 쉬워진 ‘금호강 하중도’,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유치 등도 베스트시정에 선정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끊임없는 시정혁신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시정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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