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학생상담센터 ‘와이즈유 마인드케어’ 운영 눈길

정신건강 전문의 초청…코로나 상황 속 재학생 심리지원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학생상담센터가 최근 정신건강 전문의를 초청해 '와이즈유 마인드케어'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영산대

와이즈유 영산대학교는 학생·취창업지원처 학생상담센터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정신건강 전문의를 초청해 ‘와이즈유 마인드케어’ 상담실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원스톱(One-stop) 마음건강 지원 시스템 구축’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에서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마련됐다.

와이즈유 마인드케어는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이 지역 정신건강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도록 돕고 필요에 따라 지속적인 상담 이어가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학생상담센터는 금정구정신건강복지센터, 노아병원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 개인 상담에는 노아병원 이상헌·장윤익 전문의가 참여했다.

이날 두 전문의는 참여 학생들이 우울증, 스트레스 등에 대한 증상과 대처방법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고, 대상별 심층상담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니 답답했던 마음이 풀어지는 것 같다”며 “정신건강 상담에 대한 거부감과 편견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간호학과 교수인 최숙희 학생상담센터장은 “신체적 외상은 눈에 띄기 때문에 병원을 찾지만 심리적 상처는 보이지 않아 아픔을 상대적으로 오래 끌고 가기도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전문가 자문에 근거한 상담 등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설하고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