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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이 선사하는 재즈 무대

30일 금호아트홀 상주 음악가 마지막 공연

피아니스트 박종해·오재철 스몰앙상블 함께

클라리네티스트 김한/(c)Sangwook Lee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오는 30일 금호아트홀에서 감각적인 재즈 공연 ‘비 마이 게스트(Be my Guest)’를 선보인다. 2021년 금호아트홀 상주 음악가로서 선보이는 마지막 무대다.

1부에서는 피아니스트 박종해와 함께 거슈윈의 ‘포기와 베스’, 번스타인의 ‘클라리넷 소나타’ 등을 연주하며 클래식 작곡가의 재즈적 해석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따뜻한 연말의 분위기를 북돋운다. 박종해는 한계 없는 스펙트럼의 연주자로 그동안 재즈와 닿아 있는 즉흥 연주 무대를 선보여 왔다. 김한과 박종해, 두 음악가가 만나 펼쳐낼 아이디어 가득한 재즈 연주는 그래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2부에서는 오재철 스몰앙상블과 함께 베니 굿맨 오마주를 비롯한 정통 재즈 작품을 들려준다. 재즈 클라리네티스트인 베니 굿맨은 김한으로 하여금 언젠가 ‘나중에 꼭 재즈도 해봐야지’라는 열정을 불러일으킨 아티스트로 김한은 이번 공연을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는 계기로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다. 오재철 스몰앙상블은 재즈 트럼페터 오재철과 대한민국 재즈 신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인 테너 섹소폰 여현우, 피아노 전용준, 베이스 신동하 그리고 드럼 신동진으로 구성된 팀이다. 전통과 모던 재즈의 경계를 넘나드는 압도적인 연주력의 오재철 스몰앙상블은 김한의 새로운 도전에 든든한 조력자로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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