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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작년 하반기에 정책 비용 집중…4분기 실적 예상 밑돌 것"

[이베스트투자증권 보고서]

인건비와 마케팅비 증가…목표주가 54→50만원으로 하향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네이버(NAVER(035420))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4만원에서 50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4분기 네이버 매출액이 전년보다 24.6% 증가한 1조8,854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3,561억원으로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매출 성장성은 호조가 예상되는 반면 영업이익은 다소 아쉬운 가운데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 미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검색 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모두 2020년 초 코로나 19로 주춤했다가 2020년 3분기부터 성장성이 폭발했기 때문에 지난해 2분까지 4개 분기 동안은 기저효과로 가파른 고성장을 이어왔다”며 “3분기부터는 연간 성장 강도가 자연스럽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4분기에도 이러한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모든 부문의 매출 성장성이 기본적으로 매우 양호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성장성 둔화는 구조적 성장 둔화가 아니라 기저효과에 따른 것일 뿐”이라고 분석했다.

문제는 지난해 하반기 인건비, 마케팅비 등 정책성 투자비용이 유난히 집중됐다는 점이다. 시장 전망치가 이를 반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어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성 연구원은 “코로나 19 이후의 플랫폼 랠리가 단기 일단락된 상황”이라며 “실적흐름도 밸류에이션에 비해선 차분한 상황인 점을 감안할 때 플랫폼 비즈니스 관련 에너지 축적 및 새로운 모멘텀 확보까지는 긴 호흡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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