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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세계지도 다시 그린 '나폴레옹 전쟁'

■[책꽂이]나폴레옹 세계사

알렉산더 미카베리즈, 책과함께





1789년 프랑스 입법회의가 오스트리아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시작된 프랑스 혁명전쟁은 1815년 워털루에서 나폴레옹이 패배할 때까지 23년 간 이어졌다. 1803년 나폴레옹 전쟁으로 이름이 바뀐 이 전쟁은 20세기 두 차례의 세계대전 이전에 벌어진 가장 규모가 크고, 치열한 전쟁이었다. 보르디노 전투의 경우 30만 명이 넘는 병사가 참전해 열 두 시간 동안 프랑스군 3만5,000명, 러시아군 3만 명 이상이 죽거나 부상을 당했을 정도다. 이는 1차 대전 당시 5만8,000명의 사상자를 냈던 솜 전투에 버금가는 파국적인 규모다. 이런 전쟁을 단지 유럽에 국한된 전쟁이라 할 수 있을까.

20년 넘게 나폴레옹과 나폴레옹 시대를 연구해온 저자는 나폴레옹 전쟁의 영향력이 전지구적이었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나폴레옹 전쟁의 여러 사건들이 전 세계에서 동시에 펼쳐지고 있었음을 촘촘한 시간의 흐름과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보여준다. 스칸디나비아와 발칸반도, 이집트, 이란, 중국, 일본, 남북아메리카 대륙 등 세계 각지에서 벌어졌던 분쟁과 나폴레옹 전쟁의 상관 관계를 살펴 보고, 나폴레옹 제국의 몰락과 전쟁 이후의 세계까지 폭넓게 둘러봄으로써 나폴레옹 전쟁이 세계사에 미친 영향을 설명해 준다. 5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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