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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동 재건축 탄력…상계한양도 1차 정밀안전진단 통과

상계한양, 상계동 세번째 안전진단 1차 관문 넘어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 아파트 단지의 모습. /서울경제 DB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상계한양아파트가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2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노원구청은 지난달 상계한양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에 1차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을 통보했다. 상계한양은 구조 안전성, 건축 마감 및 설비 노후도, 주거 환경 및 비용 분석을 종합 평가한 결과 49.63점으로 D등급을 받았다.



지난 1988년 준공돼 올해 35년 차를 맞은 상계한양은 지난해 4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9개월 만에 1차 정밀안전진단 관문을 넘었다. 이 단지는 5개 동, 총 49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6~107㎡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상수초등학교·상계중학교 등과 맞닿아 있다. 주변에 위치한 상계주공 4·6단지를 비롯해 주변 단지들이 일제히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어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상계한양을 더해 상계동 일대 1차 정밀안전진단 통과 단지는 총 3곳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4월 상계주공6단지에 이어 10월 상계주공1단지가 1차 정밀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했다. 일대에서 재건축 사업이 가장 빠르게 진행 중인 곳은 상계주공5단지로 정비구역 지정을 마치고 한국토지신탁을 사업 대행자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상계주공1·2·3·7·9·11·13·14·16단지와 상계벽산 등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해 정밀안전진단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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