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파트너사와 ‘윈윈’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사업 제안 프로세스를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와 제휴 협력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KT는 우선 파트너사가 우수 아이디어와 서비스 제안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사업 협력 플랫폼 ‘KT 테크 케어’를 고도화한다. 우수 제안은 각 사업 부서에 신속하게 전달돼 1개월 내 검토가 이뤄질 수 있게끔 ‘담당자 책임 검토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접수·배정·심사 등 진행 현황이 파트너사에 투명하게 공유될 수 있도록 한다.
KT 테크 케어는 파트너사가 KT에 제안한 기술과 아이디어 등 중요한 사업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구축한 사업협력 플랫폼으로 2019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2000개의 파트너사가 등록돼 있다.
KT 관계자는 “기존에는 파트너사의 사업 제안이 이메일, 업무 회의 등 다양한 채널로 접수돼 이력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검토와 심사에 오랜 시간이 소요됐던 게 사실이다”며 “앞으로 KT는 사업 제안 접수 채널을 KT 테크 케어로 일원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eherenow@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