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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빠진 신세계 강남…'스파오'가 꿰찼다

올해 첫 신규 매장 오픈…대형 매장 개점 예고

스파오 시티보이. /사진 제공=이랜드




이랜드는 오는 11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스파오의 올해 첫 신규 매장을 개점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 강남점 지하는 고속터미널과 연결돼 있어 일평균 유동인구가 24만 명에 달하는 상권이다. 유니클로는 지난해까지 이 곳에서 영업을 해왔다. 이랜드는 유동 인구의 연령대와 성비가 고른 특성에 맞춰 전체 매장 면적의 20%를 생필품 라인과 베이직 라인으로 구성했다. 발열내의 '웜테크'와 기본 티셔츠 등 스파오의 베이직 상품 전체 라인업을 선보인다.



온·오프라인 시너지도 강화했다. 이번 신규 매장에는 온라인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상품들을 매장에 빠르게 배치해 한눈에 볼 수 있는 조닝을 구성했다. 무신사에서 전체 랭킹 1위를 달성한 '허니 푸퍼'와 '시티보이룩'이 대표적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입점을 시작으로 올해 대형 매장을 연이어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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