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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국제상품시황]인플레·우크라 사태 속에서도…차익실현 매물에 金 주간 0.6% ↓





지난 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4월물은 전 주보다 온스당 12.2달러(0.64%) 내린 1887.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인플레이션 우려 및 우크라이나 사태로 장중 한때 온스당 2,000달러 가까이 상승했지만 주말을 앞두고 러시아가 서방 세계와의 직접 교전 가능성을 일축하며 내림세를 보였다. 금 가격의 고점을 기회로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되기도 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물은 지난 주 사이 배럴당 1.38달러(1.53%) 오른 91.59달러에 장을 종료했다. 국제 유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한 때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공급 감소 우려와 인플레이션을 동반한 원자재 섹터 전반의 오름세가 유가를 지지했다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서방의 전략 비축유 방출 관련 뉴스가 전해지면서 추가적인 상승세는 제한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 전략 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하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은 전 주보다 톤당 83달러(0.83%) 내린 9873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리스크가 겹치면서 하방 압력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LME 거래소와 중국 상하이 거래소의 전기동 재고가 늘어났다는 점도 가격에 부담이었다.

같은 기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 5월물은 부셸당 3센트(0.46%) 오른 655.75센트, 소맥 5월물은 부셸당 55.75센트(6.93%) 상승한 859.75센트, 대두 5월물은 부셸당 19센트(1.18%) 내린 1584.50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3대 곡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남미 지역의 건조한 기후 지속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에너지 섹터 강세로 인한 파급효과도 오름세를 뒷받침했다. 다만 주 말미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화 가능성이 떠오르면서 주간 오름세를 일부 반납했다. 고점을 계기로 유입된 차익 실현 매물 역시 상승세를 제한했다. 한편 미 농무부에서 밝힌 주간 수출 판매는 전주 대비 크게 증가해 옥수수는 115만 톤, 소맥은 68만 톤, 대두는 약 210만 톤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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