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018250)은 올 1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 늘어난 1399억 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부문의 매출액은 491억 원, 영업이익은 69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0.3% 감소한 수준이다. 애경산업 측은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중국 일부 지역의 봉쇄조치로 화장품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 20's)'는 일본의 주요 오프라인 10개 채널에 입점하며 판매 영역을 넓혔다.
생활용품 부문의 매출액은 9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9% 늘어난 10억 원을 기록했다. 케라시스와 샤워메이트 등 퍼스널 케어 브랜드의 글로벌 매출이 늘었고,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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