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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글로벌리츠, 4600억 규모 유상증자 실시

일반 공모절차 착수…8월초 상장 예정

美 캘리포니아·유타 등 11곳 자산편입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리츠(396690)가 46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신주 상장을 위한 유상증자 일반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총 공모금액은 4600억 원이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모집가액은 4~8% 윳범위 내에서 할인율을 적용한 후 확정할 예정이다. 수요예측은 7월 14일 진행되며, 19일~20일 이틀간 청약을 거쳐 8월 초 신주가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며, 인수단은 신한금융투자와 DB금융투자다.

작년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 핵심 지역 소재 우량 임차인이 장기 임차한 물류센터, 데이터센터와 오피스 등 부동산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영속형 상장 리츠다. 현재 아마존, 페덱스와 같은 우량 임차인을 둔 물류센터 3개 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자산 11개를 추가 편입할 예정이다.



신규 편입자산은 미국 최대 물류시장인 인랜드 엠파이어(Inland Empire) 등이 속한 남부 캘리포니아에 5개 자산, 미국 내 인구성장률이 가장 빠른 유타주에 3개 자산, 선벨트(Sun-belt)에 속한 텍사스와 네바다주 주요 도시, 물류 시장에 위치한 자산 2개, 뉴욕과 보스턴을 잇는 동부 물류 중심지인 커네티컷 주 1개 자산으로 구성됐다.

미국 부동산 자문업체인 뉴마크(Newmark)에 따르면 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이번에 주로 투자하는 인랜드 엠파이어(LA 인근)나, 솔트 레이크 시티(Salt Lake City)의 경우 공실률이 각각 0.8%, 1.8%에 불과하다. 또 지난해 임대료가 29%, 17% 오르는 등의 시장 상황으로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임대료와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임차인을 다변화해 리스크를 분산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기존 임차인인 아마존, 페덱스에 이어 스포츠·아웃도어 용품을 유통하는 나스닥 상장사인 아카데미 스포츠&아웃도어, 글로벌 신발 유통업체 풋락커와 같은 임차인을 추가했다.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 본부장은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가장 큰 장점은 우량 자산과 임차인에 기반한 안정성이기 떄문에 요즘과 같은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에 더욱 매력적인 리츠”라며 “향후 배당률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파이프라인 추가를 통해 유상증자에 힘써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1조원 규모의 글로벌 리츠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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