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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브리핑] 블록체인 인프라 서비스 티타늄, 2100만 달러 규모 증권사기 인정

26일 오후 1시 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 차트/출처=빗썸




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26일 오후 1시 1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2.60% 하락한 2825만 7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5.34% 하락한 191만 3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32만 6400원, 리플(XRP)은 2.27% 하락한 447.5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3.44% 하락한 628.3원이다.

국제 시장은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34% 상승한 2만 1148.09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1.11% 상승한 1431.36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도 1달러다. BNB는 0.31% 상승한 244.04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31억 9443만 달러(약 43조 4615억 원) 가량 감소한 9706억 5474만 달러(약 1270조 8782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26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블록체인 인프라 서비스 제공 업체 티타늄(Titanium)의 최고경영자가(CEO)가 증권사기 사건의 유죄를 인정했다.

이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이클 스톨러리 티타늄 CEO는 지난 2018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하지 않고 2100만 달러(약 275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공개(ICO)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ICO와 함께 암호화폐 백서도 위조했으며 고객들의 자금을 개인 신용카드 결제와 하와이 별장 구매 등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한편 스톨러리 CEO의 선고 기일은 오는 11월 18일로 예정됐으며 증권사기 혐의로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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