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 LA 취항 앞둔 에어프레미아, “중장거리 노선 지속 확장”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

LCC 가격에 FSC 서비스 제공 목표

10월 29일 LA 노선 취항

“5년 뒤 매출 8600억 원 목표”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가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에어프레미아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첫 장거리 노선인 인천~미국 로스앤젤레스(LA) 취항을 시작으로 중장거리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장한다. 이를 통해 5년 뒤 8600억 원의 매출을 거두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1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0월 29일 에어프레미아가 창립 초기부터 주력한 LA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중장거리 노선을 확장해 5년 후 매출 8600억 원까지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LCC(저비용 항공사)와 같은 합리적인 가격에 FSC(대형 항공사)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HSC(하이브리드 항공사)’ 사업 구조를 지향한다. 지난 7월 싱가포르 노선으로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에어프레미아는 10월 6일 인천~호치민 노선에도 취항한다.

LA 노선 운항은 10월 29일부터로 예정돼 있다. 현재 인천~LA 노선은 국내 항공사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의 보잉 787-9 항공기. 사진 제공=에어프레미아


유 대표는 “에어프레미아는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도입해 안전성을 확보했고 단일 기종 원칙을 통해 운항이나 정비 등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며 “2025년까지 총 10대의 드림라이너를 확보해 장거리 노선을 공격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타 항공사 대비 넓고 편안한 좌석은 물론 장시간 비행 중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좌석 스크린을 통한 콘텐츠 등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해 여행객들이 만족하고 다시 찾는 항공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어프레미아가 도입한 드림라이너는 항속거리가 1만5000㎞가 넘는 최신 기종으로 유럽과 미국 동부까지도 취항할 수 있다. LCC 업계가 일반적으로 보유 중인 B737-800보다 기체가 크고 더 먼 거리를 갈 수 있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연말까지 총 3대의 기체를 도입할 계획이며 10월 LA 취항에 이어 연내 인천~도쿄 노선도 운항할 예정이다. 앤데믹 시대를 맞아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도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