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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예약 없이 오미크론 백신 접종 가능

백신 맞아야 요양병원 외출 가능

고궁 무료입장 등 인센티브 도입

코로나19 BA.4, 5 변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화이자 개량 백신 접종이 시작된 11월 14일 서울 시내의 한 병원에 백신 관련 안내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21일부터는 예약을 하지 않아도 백신을 보유한 병원에 내원하면 오미크론 대응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백신 접종 시 고궁 무료 입장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등은 과거 접종 또는 확진일로부터 4개월(120일)이 지났다면 추가 접종을 해야 외출·외박이 가능하도록 규정이 강화된다.

정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겨울 코로나19 추가 접종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5주째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신 추가 접종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마련됐다. 이 방안에 따라 방역 당국은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4주간 겨울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한다.



방역 당국은 우선 접종 편의도를 높일 방침이다. 21일부터는 사전예약을 하지 않아도 당일 내원하면 언제든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도입된다. 추가 접종자에게는 고궁·능원 무료 입장, 템플스테이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또 지방자치단체별 소관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접종률이 높은 감염취약시설과 지자체는 포상하기로 했다. 동시에 감염취약시설 방역 조치도 강화한다.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등은 3·4차 접종을 받았거나 확진 이력이 있다 할지라도 접종 또는 확진일로부터 4개월(120일)이 지났다면 추가 접종을 해야 외출·외박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집중 접종 기간에 60세 이상 고령층 50%와 감염취약시설 거주·이용자 및 종사자의 60%가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겨울 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60세 이상 13.2%, 감염취약시설 11.0%다.

한편 한국리서치가 10월 28~31일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2차 이상 접종 완료자 중 개량 백신 추가 접종을 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65%에 달했다. 접종 의향이 없는 응답자는 이유로 △백신을 맞아도 감염되므로(34%) △접종 이상 반응 우려(28%) △잦은 백신 접종 부담(24%)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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