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북촌 한옥마을 건설로 민족문화를 지켜낸 건축왕 정세권’ 영상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KB국민은행이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하나로 추진하는 ‘독립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시즌2의 네 번째 스토리다. 제작에는 ‘대한이 살았다’ 홍보 대사로 활동 중인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김윤진이 참여했다.
일제의 대자본에 맞서 북촌·익선동 등 서민들을 위한 도시형 한옥 단지 건축으로 우리 문화의 방파제가 돼준 정세권 선생의 업적을 담은 이번 영상은 신간회 활동 등 독립운동을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그의 숭고한 정신을 전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오늘날 전 세계인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북촌 한옥마을 등의 관광 명소가 일제에 맞서 우리 문화를 지키고자 한 독립운동의 유산임을 알리기 위해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고자 한 독립 영웅들의 업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3월 ‘독립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시즌2 첫 번째 스토리로 ‘청년 문사, 송몽규’ 편, 5월에는 ‘일제의 심장을 노린 단검, 조명하 의사’ 편, 10월에는 ‘한글의 수호자, 독립운동가 주시경’ 편을 차례로 공개한 바 있다. 또 8월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환경 개선 프로젝트 ‘대한의 보금자리’ 영상을 공개하는 등 ‘대한의 살았다’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선조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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