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올 한 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6조원 넘게 수주를 달성했다.
GS건설은 지난 1월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이촌한강맨션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을 시작으로 최근 성남 신흥1구역 재개발정비사업까지 모두 15건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해 총 6조3492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재건축 6건, 재개발 7건, 리모델링 2건이며 서울과 경기, 부산, 대전, 대구 등 사업 안정성이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수주에 성공했다.
GS건설은 서울에서만 전체 수주액의 47%에 이르는 2조9835억원을 기록했으며 경기(1조4203억원), 부산(9097억원) 등이다. 아울러 사업 안정성이 높은 서울에서 8개 사업지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서울 도시정비사업 기준, 건설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주액을 달성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GS건설은 충주 교현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과 서울 송파구 가락 상아1차아파트 재건축사업 등을 추가 수주할 가능성도 높게 점치고 있다. 추가 수주에 성공하면 올해 7조원대 도시정비 수주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는 조합 사업은 물론 LH와 SH가 발주한 사업까지 다양한 형태로 확장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를 앞세워 도시정비사업 강자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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