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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예상보다 강한 고용…나스닥 -0.8% 출발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11월 고용 26.3만 개 증가

예상치 20만 개 크게 상회

강한 고용에도 12월 0.5%p 인상 전망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미국의 11월 고용이 예상보다 더 강한 것으로 나오면서 높은 기준금리가 더 오래 갈 수 있다는 우려에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2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14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241.89포인트(-0.70%) 내린 3만4153.12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31.64포인트(-0.78%) 하락한 4044.93, 나스닥은 98.15포인트(-0.80%) 빠진 1만1391.06을 기록 중이다.



월가의 관심이 집중된 11월 고용의 경우 26만3000개나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 20만 개를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은 예상과 같은 3.7%였지만 전반적으로 강한 고용에 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마이클 아론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수석 투자 전략가는 “노동 공급은 여전히 낮고 수요는 많다”며 “이는 임금인플레이션이 끈적끈적하게 남아있을 것이라는 점을 의미하며 주식시장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번 고용보고서에도 12월 금리인상폭은 0.5%포인트(p)가 유력하다. 제롬 파월 의장이 이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기 때문에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비정상적으로 높지만 않다면 0.5%p를 유지할 것이라는 게 월가의 시각이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고용보고서가 나온 뒤인 오전10시2분 현재 12월 0.5%p 인상 가능성이 7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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