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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36%…5개월 만에 30%중반대 회복 [한국갤럽]

■한국갤럽 여론조사

국정수행 평가 긍정 36% 부정 56%

노조 대응, 공정·원칙 등 긍정 두드러져

7월 첫째 주 37% 이후 최고 기록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자료=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개월 만에 30%중반대를 회복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에 대한 강경 대응 등을 통한 지지층 결집이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됐다.

한국갤럽이 13~15일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 하고 있다’는 비율은 전체의 36%였다. 전주 조사 대비 3%포인트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11월 넷째 주 30%를 기록하며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는데, 이번 조사로 7월 첫째 주(37%)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 보다 3%포인트 하락한 56%였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상승은 지지층 결집 효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지층(78%), 보수층(66%)에서 전주 대비 각각 5%포인트, 6%포인트씩 올랐다. 중도층의 긍정 평가는 27%로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2주 연속 노조 대응이 최상위를 차지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64명, 자유응답) ‘노조 대응(20%)’, ‘공정/정의/원칙(16%)’, ‘전반적으로 잘한다(10%)’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557명, 자유응답) ‘독단적/일방적(12%)’, ‘전반적으로 잘못한다(11%)’,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0%)’, ‘소통 미흡(8%)’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국갤럽은 “최근 대통령은 노조 강경 대응에 이어 문재인 케어와 주 52시간 폐기를 공식화하는 등 야권과 대립각을 세웠다”며 “이러한 정책 강공 태세가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에게는 원칙 추구로, 부정 평가자에게는 독단적으로 비치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6%로 더불어민주당(33%)를 3%포인트 앞섰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 지지율은 같았고, 민주당 지지율은 1%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실시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9%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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