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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부터 수확까지 알아서”…대동, 3단계 자율주행 농기계 선뵌다

3분기 트랙터·콤바인 출시 목표

TYM·LS엠트론도 상용화 속도

사진 제공=대동




농기계 업체들이 그 동안 추진해온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제품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동은 현재 2.5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트랙터, 이양기 출시 계획을 변경해 3단계 제품을 올해 3분기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대동은 자율주행 1단계 수준의 트랙터 등을 판매하고 있다. 2.5단계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3단계 역시 출시 시기 목표를 맞출 수 있다는 게 대동의 설명이다. 3단계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트랙터와 콤바인은 인공지능(AI)이 작물 식재 깊이 및 간격 측면에서 최적화된 농법을 제시하고 작업 경로를 따라 스스로 주행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대동은 자율주행 등 첨단 농기계 개발에 더욱 가속 페달을 밟기 위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도 손을 잡았다. 대동은 ‘대동-KIRO 로보틱스센터’를 설립해 이날 개소식을 갖고 2025년까지 농작물 자율운반을 위한 추종 로봇, 파종과 수확 등 농작물 전주기에 활용할 수 있는 전동형 로봇 관리기, 실내용 배송 로봇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대동 관계자는 “스마트 농기계는 통상 2단계까지 자율 주행이 이뤄지고 3단계부터 자율 작업이 진행된다”면서 “3단계부터 트랙터 운전, 작업 조작 등 사람의 개입이 대폭 줄기 때문에 상품 가치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원유현(왼쪽) 대동 대표와 여준구 KIRO원장이 1일 ‘대동-KIRO 로보틱스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동


티와이엠(TYM)도 정보통신기술(ICT)과 텔레매틱스(차량 무선 인터넷 서비스) 기술을 이용한 자율주행 농기계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TYM의 자회사 TYMICT는 지난 2021년 중반 텔레매틱스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트랙터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를 기반으로 TYM은 지난해부터 자율주행 ‘레벨1’ 단계 트랙터 및 ‘레벨2’ 단계 이앙기 상용화와 자체 기술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자율주행 트랙터 등 이와 관련된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TYM은 자회사 TYMICT를 중심으로 완전자율주행·군집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정보수집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엘에스(LS)엠트론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장애물 감지가 가능한 자율작업 트랙터를 2021년 공개했던 LS엠트론은 ICT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과 자율작업이 동시에 가능한 트랙터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LS엠트론은 자율자행 트랙터와 같은 스마트 농기계 기술 전문가 양성에도 적극 적이다. LS엠트론은 스마트 농기계 전반적인 기술을 다룰 수 있는 기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체계적인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훈련생 수준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3월부터 3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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