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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권당국,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 증권법 위반 정조준… 주가 급락

美 SEC, 코인베이스에 '웰스 노티스' 발송

코인베이스 "합법성 확신… 당분간 정상운영"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고판에 표시된 코인베이스의 광고. 로이터연합뉴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증권법 위반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회사 주가가 하락했다.

코인베이스는 22일(현지시간) SEC로부터 기소 전에 소명할 기회를 준다는 사전통지문인 웰스 노티스(Wells Notice)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 등 외신들이 전했다. 코인베이스 측은 SEC이 자세한 혐의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코인베이스에 상장된 디지털 자산은 물론 코인베이스 언, 코인베이스 월렛 등 스테이킹(거래소에 암호화폐를 예치한 사용자에게 일정한 보상을 제공하는 금융서비스) 등 서비스 전반이 대상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5% 넘게 하락했다.



이에 대해 코인베이스 측은 서비스를 당분간 정상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 그루와 최고법률책임자는 성명에서 “이 실망스러운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우리의 자산과 서비스가 합법성을 지니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SEC가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한 후 관련 산업을 단속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코인베이스에 대한 이 같은 결정이 일어났다고 평가했다. SEC는 지난 달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는 팍소스에도 웰스 노티스를 발송한 바 있다. 이에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SEC의 접근이 과도하다며 반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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