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고온 다습한 날씨 변화에 맞춰 식품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간편·신선식품 등 먹거리를 대상으로 여름철 특별 안전 점검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점검은 △제조 과정 △배송 시스템 △매장 운영 현황 등 전 과정에 걸쳐 기존 대비 2배 이상 강화된다. 자체적으로 정한 ‘식품안전관리 특별강화기간’(9월말) 동안 사내 조직인 ‘선도혁신위생팀’과 ‘품질관리팀’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GS25는 협력사 제조 시설을 방문해 위생 현황을 점검하고 무작위로 수거한 상품을 전문 기관에 의뢰하기로 했다. 제조사의 자가품질점검에 추가 단계를 마련해 상품 안전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당분간 빵, 간편식 등 주요 먹거리 22종의 소비 기한은 1~2일씩 축소해 운영한다.
이동 과정에서의 식품 변질을 예방하기 위해 배송 시스템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저온 배송 차량을 중심으로 한 콜드 체인 시스템 관리에 주력하기로 했다. 차량 온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원격 체계를 강화하고, 장치는 기사와 본사 직원이 이중 관리한다.
전국 매장에선 △적온 보관 △유통기한 및 선도 체크 △상품 수거 검사 등을 진행한다. GS25는 각 매장을 방문해 하절기 식품 위생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활동에 나선다. AI 챗봇과 POS(계산기) 등을 통해 유통기한 관련 정보와 위생관리 방법을 상시 안내한다.
박정민 GS리테일 선도위생혁신팀장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더욱 강화된 하절기 위생 안전 기준을 마련하고 점검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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