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앙리 마티스 컵커피’ 2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프랑스 야수파 화가 앙리 마티스의 인기작 ‘카티아’와 ‘나디아’ 콘셉트의 PB(자체)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카페라떼와 바닐라라떼는 원유를 60% 담아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8월 4일부터 24일까지는 출시를 기념해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를 연다.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앙리마티스 서거 70주년 기념 특별전’ 티켓을 증정한다. 내달 말일까지는 ‘1+1’ 행사도 연다.
편의점과 예술 작품이 만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주 소비층인 2030세대를 공략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아트 컬래버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출시도 이런 아트 마케팅의 일환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2021년에는 ‘카티아·나디아 와인’ 2종에 이어 ‘앙리마티스 하트 와인’까지 총 3종의 시리즈를 출시해 누적 판매 30만병을 넘겼다.
이혁주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유명한 예술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 속 휴식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만족도 높은 상품을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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