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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팬덤 고려하면 멀티플 저평가…목표가 15만→18만”

[신한투자증권 보고서]

매출과 이익 모두 컨센서스 상회

"버츄얼 스트리머, 새 캐시카우"

지난해 12월 30일 아프리카TV가 ‘2023 BJ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제공=아프리카TV




신한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 매출과 이익이 모두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실적 추정치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15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19일 밝혔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0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64억 원으로 70.8% 증가했다. 연말 방송 활성화로 결제 사용자와 ARPPU(사용자 1명이 한 달에 결제하는 평균 금액)가 모두 상승하면서 플랫폼 서비스 매출 성장이 지속한 가운데 오프라인 이벤트 광고 수요도 늘었다는 것이다.

비용 측면에서도 콘텐츠형 광고 이익률 개선이 예상보다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e스포츠 광고 비중이 늘었다. 아프리카TV는 3개년 주주환원정책도 발표했는데 2개년 평균 연결 잉여현금흐름(FCF)의 최소 1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하여 2023년 기준 주당 850원으로 전체 91억 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콘텐츠형 광고가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부정적인 업황 속에서도 차별적인 상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프리카TV를 통해 진행되는 e스포츠도 광고 내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익률이 개선되면 외형과 이익 모두 성장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인터넷 산업 ‘탑 픽(Top Pick)’을 유지했다. 코로나19 이후 정체된 트래픽이 트위치TV 한국 철수와 해외 진출로 성장세로 진입하면서 기업가치배수(멀티플)가 재평가될 것으로 봤다. 향후 팬덤과 스트리밍 문화 확산으로 유료결제 이용자(PU) 성장세도 지속될 수 있는 만큼 현재 주가 멀티플이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다수 유입되는 버츄얼 스트리머와 시청 수요가 미래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수 있다”며 “버츄얼 콘텐츠는 통번역 인공지능(AI) 성능 향상과 함께 국적을 넘나드는 수요를 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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