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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본부장, 한미 FTA 공동위 참석…“주요 통상 현안 논의”

3년 만에 '제7차 한미 FTA 공동위' 열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차 통상법무 카라반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한미 FTA 공동위원회’에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정 본부장이 미국에 방문하는 것은 1월 초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정 본부장은 15일 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3년 만에 ‘제7차 한미 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한미 FTA 이행 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운영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6차 한미 FTA 공동위는 2021년 11월 19일 한국에서 열렸다.



아울러 미국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애로를 점검하고 써모피셔, GM, 쉐브론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을 만나 바이오, 수소 등 국가전략 분야의 대한(對韓) 투자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반도체법 및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인센티브 등 주요 한미 통상 현안에 대해 미국 행정부와 의회 핵심 인사들과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4월 한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마련된 한미 첨단산업·공급망 협력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한 협력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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