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미중 무역관계: 미중 관세가 일부 인하되면서 글로벌 시장도 훈풍을 맞고 있다. 양국은 스위스에서 열린 회담에서 90일간 15%포인트 관세 유예에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의 실효 관세율이 21.3%에서 13.7%로 하락했다. 중국도 희토류 수출규제를 완화하고 보잉기 인도 금지 조치를 해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미뤘던 주문을 재개하고 월가에서는 침체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 예금금리 하락: 은행권이 예금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하하며 실질금리는 마이너스 영역으로 추락했다. 하나은행은 ‘하나의정기예금’ 금리를 2.4%에서 2.2%로, 우리은행은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금리를 0.2%포인트 내렸다. 한편 저축은행들은 수신 방어를 위해 정반대 행보를 보이며, SBI저축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2.8%에서 3.0%로, 조은저축은행은 2.8%에서 3.2%로 대폭 인상했다.
■ 달러 추세 변화: 미중 협상 진전으로 달러가치가 단기 강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한 달 만에 101.94로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금 가격은 온스당 3246.47달러로 2.35% 급락했다. 그러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미국의 경기둔화와 금리인하가 가시화되면 하반기에는 약달러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원화 자산의 재평가 가능성을 시사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美기업들 중국산 주문 재개…월가, 침체확률 줄줄이 낮춰
- 핵심 요약: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 무역 합의를 통해 최소 90일간 관세를 상호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미국 기업들이 미뤄두었던 주문을 재개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경기침체 확률을 45%에서 35%로, 무디스애널리틱스는 60%에서 45%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다만 마크 잰디 무디스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관세 수준으로도 내년 이맘때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1%포인트 상승하고 GDP는 1%포인트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2. KIEP “하반기 ‘약달러’ 전환…美 신뢰 약화 영향”
- 핵심 요약: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2025년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2.7%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치(3.0%)보다 0.3%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시욱 KIEP 원장은 ‘2001년 닷컴버블 붕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KIEP는 올해 하반기부터 약달러 흐름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했으며,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상반기 높은 변동성을 보이다 하반기에는 점진적으로 안정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3. 또 떨어지는 예금금리…실질금리 마이너스로
- 핵심 요약: 은행권이 예금금리를 일제히 인하하면서 실질 예금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으로 하락했다. 하나은행은 5종의 예금상품 기본금리를 0.1~0.3%포인트 낮추고, 하나의정기예금 금리를 연 2.4%에서 2.2%로 인하했다. 우리은행도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금리를 0.2%포인트 내렸다. 반면 저축은행들은 수신 잔액이 2월 100조 5769억 원으로 4개월 연속 감소하자 SBI저축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3.0%로 올렸다. 조은저축은행 또한 3.2%로 인상하며 적극적인 수신 방어에 나섰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달러화 가치 급등 금값은 하락세로
- 핵심 요약: 미중 무역 협상 진전으로 달러 가치가 급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달러인덱스(DXY)는 12일(현지 시간) 오후 기준 101.64선에서 거래되며, 한때 101.94까지 올라 한 달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케네스 브룩스 소시에테제네랄 수석 전략가는 ‘미중 간 긴장 완화가 미국 자산과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그동안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고공 행진하던 금값은 온스당 3246.47달러로 전장 대비 2.35% 급락했다.
5. ‘불황의 늪’ 카드론 연체자 급증
- 핵심 요약: 경기 침체가 가속화하면서 카드론 연체자 비율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카드론 잠재부실률은 6.51%로 전월 대비 0.1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카드론 이용자 342만 명 중 22만 명이 넘는 차주가 30일 이상 연체 상태에 놓여있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의 대손비용도 1분기 기준 1조 6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5% 급증했다. 문재원 NICE리서치센터 매니저는 ‘가계 소득 부진과 경기 하방 위험 확대로 상황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6. “스테이블 코인 가상자산과 분리해 제도화해야”
- 핵심 요약: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약 2373억 달러(약 337조 4600억 원)로 지난해 3월 대비 2배 가까이 급성장했다. 이정두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스테이블코인을 다른 가상자산과 구분해 별도의 법적·제도적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발행인에 관한 국내법 집행 연결 고리가 없는 해외 발행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발행인 도산 위험에 국내 이용자들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며 규제 정비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키워드 TOP 5]
미중 무역완화, 실질금리 마이너스, 약달러 전환, 자산배분 재조정, 경기침체 경계,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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