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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CEO "AI PC, 생산성·창의성 높여…스냅드래곤이 최고 플랫폼"

컴퓨텍스서 기조연설

2년 연속 연사로 참석

인텔 립부 탄 CEO도 현장 찾아

크리스티아누 아몽 퀄컴 최고경영자(CEO)가 19일(현지 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관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아몽 퀄컴 최고경영자(CEO)가 “고성능과 뛰어난 배터리 수명,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다음 세대의 AI PC에서 주도권을 잡겠다”고 강조했다.

아몽 CEO는 19일(현지 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관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에서 “지난해 출시된 스냅드래곤 X는 85개가 넘는 PC 모델에 탑재됐고 내년부터는 100개가 넘을 것”이라며 “AI가 소비자와 기업, 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PC 사용 경험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윈도 PC 시장은 인텔·AMD의 컴퓨터처리장치(CPU)가 장악하는 구도를 이어왔지만 지난해 퀄컴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스냅드래곤 X 플러스를 출시하며 해당 영역에 진출한 바 있다. AI PC 시장에서 후발 주자인 퀄컴이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중심으로 추격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2023년만 해도 퀄컴은 본부장급이 컴퓨텍스 기조연설에 나섰지만 지난해부터 아몽 CEO가 참석했고 올해까지 2년 연속 연사로 나섰다. 그만큼 대만의 컴퓨텍스를 중요 행사로 인식하고 있는 셈이다.

아몽 CEO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스냅드래곤 X 기반 플랫폼이 크게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냅드래곤을 사용하는 기기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 수는 3배 증가했고 스냅드래곤에 탑재된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기능도 5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다양한 PC 기업들과 퀄컴의 파트너십 또한 과시했다. 아몬 CEO의 기조연설에서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를 비롯해 에이수스와 HP 주요 경영진이 현장 참여와 온라인을 통해 인사말을 전했다.

올 3월부터 인텔을 새롭게 이끌게 된 립부 탄 CEO 역시 컴퓨텍스를 방문했다. 그는 개막 전 인텔의 대만 진출 40주년 기념행사에 주요 임원진과 참석한 뒤 전시 부스를 살펴봤다. 인텔은 이날 고성능 AI 노트북 프로세서 등과 관련한 기술 발표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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