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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금호석화·현대케피코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시그널]

민평금리보다 낮게 목표액 확보

여의도 증권가 전경. 뉴스1




신용등급 ‘A+’급의 금호석유화학·현대케피코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이상을 확보하며 흥행했다.

2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이날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800억 원 모집에 502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3750억 원이 몰렸고 5년물 300억 원 모집에는 1270억 원이 접수됐다. 금호석유화학은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가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에 -30~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금리를 제시했는데 3년물은 -10bp, 5년물은 -37bp에 목표액을 채웠다. 금호석유화학은 발행액을 1600억 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함께 수요예측을 실시한 현대케피코는 1400억 원 모집에 1조 600억 원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3300억 원, 3년물 900억 원 모집에 7300억 원이 접수됐다. 민평금리에 -30~30bp를 가산한 금리를 제시한 결과 2년물은 ―10bp, 3년물은 ―15bp에 목표액을 채웠다. 현대케피코는 발행 규모를 2800억 원으로 늘리는 것을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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