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연결된 계좌로 충전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자체 간편결제서비스 ‘무신사머니’를 7월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패션 전문 플랫폼 가운데 선불 충전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팀무신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신사 스토어 △29CM(이십구센티미터) △솔드아웃에 가입된 회원이라면 원하는 곳에서 무신사머니를 충전 후 이용할 수 있다. 회당 최소 5만원 단위로 충전할 수 있으며 최대 보유 한도는 200만원이다.
회사는 무신사머니 서비스를 이용하면 상품 검색 이후 결제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선착순 한정 발매 상품의 구입 과정에서 고객 편의성이 제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이 무신사, 29CM 등 플랫폼별 주문서 내에 현금영수증 정보를 입력해두면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회원들 간에 충전금을 주고받을 수 있는 ‘무신사머니 상품권 선물하기’ 서비스도 출시된다. 상품권은 최소 1000원부터 50만원까지 다양한 권종으로 구성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고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무신사를 이용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무신사를 자주 찾는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자 무신사머니를 이용하면 추가 적립금을 지급하는 등의 프로모션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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