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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연안에 염생식물 식재…‘블루카본’ 생태계 복원

육상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탄소흡수 빨라

지채·갯질경·칠면초 등 1만2000주 심어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화성시 백미리와 안산시 선감도 해안에 염생식물을 심는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블루카본은 갯벌, 잘피, 염생식물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과 퇴적물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의미한다. 탄소 흡수속도가 육상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지구온난화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현재 주목 받고 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채, 갯질경, 칠면초 등 염생식물 총 1만2000주를 심는다. 파종은 지역 주민, 해양생물 전문가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생육환경 개선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함께 추진된다. 식재 후 염생식물의 탄소 흡수량 측정, 해양생태계 영향 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과학 기반 기후 대응 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염생식물 조성은 단순한 식생 복원에 그치지 않고, 해양 탄소흡수원으로서의 블루카본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해양생태계 회복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실질적이고 과학적인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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