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7일 김 여사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48)씨에 대해 지명수배와 여권 무효화 조치를 취했다.
김건희 특검팀의 문홍주 특별검사보는 17일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어제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즉시 지명수배해 외교부를 통한 여권무효화, 경찰청을 통한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문 특검보는 "베트남에서 제3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보이는 김씨는 지금이라도 즉각 귀국해 수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김씨는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후 잠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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