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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재정 8년 뒤 바닥" 국민연금은 2064년 '고갈'…민주노총, 26년 만에 사회적 대화 참여키로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농협은행 오픈API로 시니어산업 진출…고객별 예치금 현황 파악이 빨라진다는 점 앞세워

정부 “국민연금 2064년에 고갈될 것”…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가 주된 원인

민주노총, 사회적 대화 복귀…국회 주도로 해당 대화에서 합의된 안이 입법 가능성 높아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민주노총 26년만 복귀에 국민연금 고갈 위기까지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금융권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신사업 영역 확장: 농협은행이 상조·요양 등 시니어 산업으로 오픈API 사업을 확대하며 10조 3348억 원 규모의 선수금 관리 시장에 적극 진출에 나섰다. 신입 직장인들은 전통적 금융업무를 넘어 IT 융합 역량과 신규 사업 모델 이해가 필수적인 환경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 AI 기술의 업무 자동화 확산과 생산성 혁신: 게임업계에서 AI 도입률이 52%에 달하며 개발 생산성이 최대 10배 향상되고 3D 모델 제작시간이 90% 단축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신입 직장인들은 AI 도구 활용 능력을 필수 역량으로 개발하고 창의적 업무 영역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 노사관계 패러다임 변화와 새로운 근로 환경 논의: 민주노총이 26년 만에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며 플랫폼 노동과 AI를 첫 의제로 다루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았다. 신입 직장인들은 변화하는 근로 형태와 새로운 노사관계 속에서 자신의 권익 보호와 경력 개발 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농협銀, 실버산업으로 디지털 자산관리 확대

- 핵심 요약: NH농협은행이 상조 업체와 요양원 등 시니어 산업의 디지털 자산관리 사업 진출에 도전한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내년부터 상조·요양 등 시니어 산업 분야로 ‘오픈 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오픈 API)’ 사업을 확장하기로 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픈 API는 특정 기관이 보유한 정보기술(IT) 서비스 기능을 다른 업체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것을 의미한다. 농협은행은 2015년 금융권 최초로 오픈 API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이와 같은 노하우를 살려 시니어 산업의 디지털 자금관리 업무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고객별 예치금 현황 파악이 빨라진다는 점을 앞세워 상조 업체들의 선수금 전산관리 대행을 맡기겠다는 계획이다.

2. 건보 재정 8년 뒤 바닥…국민연금은 2064년 고갈

- 핵심 요약: 정부가 국민연금이 2048년에 적자로 전환돼 2064년에는 쌓아놓은 기금이 고갈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국민건강보험은 내년 적자로 돌아서 8년 뒤에는 준비금까지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5~2065년 장기재정전망’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8대 사회보험의 재정 지속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탓에 고용보험·산업재해보상보험을 제외한 나머지는 일제히 수지가 악화되는 것으로 전망됐다. 우선 국민연금의 경우 매년 적자가 기금을 갉아먹으면서 2064년에는 밑바닥을 드러내며 이듬해인 2065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수지 적자가 5.1%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5년 전 전망한 2041년 적자 전환, 2056년 소진보다는 각각 7년, 8년 늦춰진 것이다. 이는 3월 국회를 통과한 연금개혁법안이 반영된 결과로 해당 개혁안에는 소득대체율을 40%에서 43%로,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인상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뿐만 아니라 공무원·군인·사학연금 같은 직역연금의 재정과 건강보험의 사정도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3. 민주노총, 26년 만에 사회적 대화 참여키로

- 핵심 요약: 민주노총이 국회 주도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기로 했다. 1999년 사회적 대화 기구인 노사정위원회(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탈퇴한 민주노총이 26년 만에 국회 사회적 대화로 복귀한 것이다. 3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국회 주도 사회적 대화 참여 안건이 통과됐다. 국회 사회적 대화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도로 마련될 국회와 노동계·경영계의 논의체 역할을 하며 입법 기관인 국회가 마련한 만큼 이 대화에서 합의된 안이 입법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번에 민주노총이 국회 사회적 대화에 참여해도 경사 노위까지 복귀할 가능성은 낮다. 민주노총 내부에는 경사노위가 정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비판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한편 국회 사회적 대화는 첫 번째 의제로 플랫폼 노동과 인공지능(AI)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고 양대 노총이 모두 참여했다는 점도 주목되고 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전문건설업 영역 인정해줘야 하도급·안전 부실 문제 줄어들 것”

- 핵심 요약: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이 2021년 시행된 전문건설업과 종합건설업 업역 개편이 오히려 건설 기술 발전을 저해한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건설업체는 개별 세부 공정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업체, 종합건설업체는 전체 공정을 총괄하며 공사를 진행하는 업체를 의미한다. 전문건설업과 종합건설업의 수주 분야는 원래 엄격히 나뉘었지만 정부가 2021년 ‘업역 규제’를 폐지하면서 서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윤 회장은 “현실적으로 전문건설업체가 종합공사를 수주하기는 어렵다 보니 전문건설업계의 경영 환경이 더 열악해졌다”고 지적했다. 실제 협회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건설업체가 수주한 종합공사는 전체 발주 건수 대비 14%(3353건 중 473건)에 불과했지만 종합건설업체가 수주한 전문공사는 전체 발주 건수의 34%(2325건 중 803건)에 달해 두 배 이상 차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5. 전담인력 늘리고 AI 고도화…KB금융, 보이스피싱 더 촘촘히 막는다

- 핵심 요약: KB금융그룹이 전 계열사의 보이스피싱 예방 체계를 전면 강화하기로 했다. 보이스피시이 모니터링 인원을 늘리고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을 고도화해 더 많은 범죄 피해를 막겠다는 것이다. 3일 KB금융그룹은 이 같은 보이스피싱 대응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우선 KB국민은행은 기존 11명이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인원을 25명으로 늘렸다. 증원된 인원은 보이스피싱 예방의 핵심인 모니터링 업부를 수행하며 최근 피해가 급증하는 범죄 유형을 분석해 집중 탐지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국민은행은 AI가 스스로 피해 사례를 분석해 수상한 거래 패턴을 미리 찾아내고 계좌 지금정지 같은 예방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한다. 실제 KB국민은행은 지난달 모니터링을 통해 1306건, 금액으로는 약 225억 원 피해를 예방했으며 연령별 주요 보이스피싱 유형을 명시한 맞춤형 금융 사기 예방 진단표도 적극 운영하고 있다.

6. 게임 개발부터 플레이까지…게임업계 ‘AI 레벨업’

- 핵심 요약: 게임 업계에도 인공지능(AI) 혁신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AI는 게임 개발 단계에서 제작 효율을 높이는 핵심 동력으로, 게임 플레이에서는 새로운 재미를 창출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해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2025)에서 전 세계 개발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생성형 AI를 현재 사용 중이거나 동료가 사용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52%로 나타났다. 이 중 사용하지 않지만 관심 있다는 잠재 이용자까지 합치면 61%에 달한다. 게임사들이 AI를 본격 활용하는 이유는 콘텐츠 제작 지원과 반복적 작업 자동화로 인한 개발자 부담을 줄인다는 점에서 개발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실제로 크래프톤 자회사 렐루게임즈는 지난해 전투 게임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내부 데모 버전을 1개월만에 제작했는데 투입된 인력은 고작 3명이었다. 하지만 일자리 변화나 윤리 문제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전통 산업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필수인가요?

A. 모든 산업에서 디지털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농협은행이 전통적인 예적금 업무에서 오픈API를 활용한 시니어 산업 진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처럼, 금융·건설·제조업 등 전 산업에서 IT 기술과의 융합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기존 전문성에 더해 데이터 분석, API 이해, 디지털 플랫폼 운영,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등의 기술적 이해를 겸비해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Q. 사회보험 제도 변화가 개인 재무 계획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장기적 관점에서 개인 연금 준비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국민건강보험이 2033년, 국민연금이 2064년 고갈 예정이고 보험료율이 9%에서 13%로 인상될 예정입니다. 현재 20~30대는 현행 제도 혜택을 온전히 받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 개인연금저축, IRP, 연금펀드, 부동산 투자 등 다양한 노후 대비 수단을 조기에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의료비 부담 증가에 대비한 민간 실손보험 가입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디지털 융합 트렌드 파악: 자신이 속한 산업의 오픈AP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T 기술 접목 현황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변화 동향 지속 모니터링

✓ 장기 재무 설계 수립: 사회보험 제도 변화를 반영한 개인연금저축, IRP, 연금펀드 등 조기 수립과 실손보험 등 의료비 대비책 마련

✓ 새로운 근로 형태 대응: 플랫폼 노동, 하이브리드 근무, 긱 이코노미 등 변화하는 근로 환경에 대한 이해와 권익 보호 방안 숙지

✓ 업무 자동화 대비 전략: 반복적 업무의 AI 대체 가능성을 인식하고 창의성, 전략적 사고, 인간관계 관리가 필요한 영역으로 역량 집중

[키워드 TOP 5]

AI 업무 자동화, 디지털 전환, 사회보험 개혁, 오픈API 확장, 플랫폼 노동, AI PRISM, AI 프리즘



9월4일(목) 서울경제 1면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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