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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의 첨단 미래 자동차] 4인승 전기 스포츠카

자동차의 기술 혁신은 날마다 계속되고 있다. 신문이나 뉴스에 보도된 자동차 관련 기사들을 그대로 믿자면 말이다.

지난 2006년 오토 쇼에서는 8단 자동 변속기, 고해상도 야간 투시 시스템, 무(無) 지연(zero-lag) 터보엔진 등 12가지 이상의 자동차 관련 신기술이 선보였다. 하지만 자동차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진정한 혁신적 기술은 결코 흔하지 않다.

이번 호에서는 ‘자동차 운전’의 의미를 근본적으로 바꿔 놓을 획기적인 자동차 기술들이 소개된다.

앞으로 우리는 주유소에서 휘발유 대신 에탄올, 바이오디젤, 수소를 넣을 수도 있고 이 보다도 좋은 새로운 연료가 개발될지도 모른다.

적합한 기술만 뒷받침된다면 실용적이지만 느려 터졌던 전기 자동차가 수퍼카 보다 빠른 속도를 냄으로써 스피드광의 마음을 빼앗을 수도 있을 것이다.

정신없고 복잡한 도로 상황에서도 사람을 대신해 능숙하게 운전하는 인공지능 로봇 자동차가 개발될 수도 있으며, 대형 트럭들 사이로 고속도로를 용감하게 달리는 초소형 자동차들이 미래 자동차의 대세가 될 수도 있다.

몇몇 기술은 첨단의 이름을 빌어 나왔지만 반짝했다가 사라질 것이며, 몇몇 기술은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다. 과연 자동차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까.

멀지 않은 미래에 자동차의 모습은 지금으로선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완전히 바뀌어져 있을 지도 모른다.

2027년에 상용화될 첨단 미래 자동차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보자.

분류: 스포츠카 (수퍼카)

혁신기술: 전기 허브 모터, 4인승 공기역학 설계

이제 더 이상 스포츠카의 좁은 공간에 갇혀있을 필요가 없다. 기존의
스포츠카는 비좁은 실내 공간, 스타일을 감안한 불완전한 공기역학 설계, 머리가 부딪히는 낮은 천정 등이 단점이였다.

그러나 이 새로운 전기 스포츠카는 강력한 성능에 맞춰 조절된 서스펜션 덕분에 공격적인 코너링을 자랑한다.

또한 강력한 허브 모터 4개가 바퀴에 총 450마력의 엄청난 파워를 전달, 4초 이내에 시속 96km에 도달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수퍼카 수준인 시속 322km에 달한다.



하지만 진정한 기술혁신은 바로 공기역학적 설계에 숨어있다. 차체 중앙에 좁은 홈을 만들어 공기흐름에 맞서 싸우는 대신 이를 역이용하는 것. 고속 질주할 때 기류가 이 부분으로 모아지면서 거대한 다운포스(downforce, 차체를 바닥에 눌러주는 힘)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이 스포츠카는 허브 모터 덕분에 대형 엔진의 필요성이 사라져 1+2+1의 독특한 4인승 구조로 디자인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림설명

1. 외관 구멍이 뚫린 노출된 구조가 차체 주변으로 공기가 흐르는 것을 막아 공기저항을 최소화 한다.

2. 하이 라이드 깔끔한 하부 디자인과 지면에 밀착되는 강력한 다운포스 능력에 의해 일반적인 수퍼카 보다 천장의 높이를 높일 수 있다. 이는 고속 주행을 할 때 성능저하 없이 한층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3. 차체 밀착형 바퀴 바퀴를 완전히 덮은 유선형 차체가 바람막이 역할을 해 바퀴가 공중에 뜨는 리프팅 현상을 막아준다.

4. 스마트 좌석 탑승 공간을 뒤쪽으로 갈수록 좁게 디자인함으로서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내부를 보면 1+2+1의 독특한 좌석 배치가 눈에 띤다.

5. 휠 파워 4개의 85㎾급 경량 전기 허브 모터를 채용, 대형 엔진을 대체했다. 바퀴에는 브레이크 시스템은 물론 충격흡수장치, 전자제어식 구동(drive-by-wire) 스티어링 컨트롤 등의 첨단장비들이 모두 장착돼 있다.

6. 공기역학 디자인 앞뒤 날개를 변형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지면 밀착력을 강화시키거나 공기저항을 감소시키는 등 효율성 개선이 가능하다.

7. 가변형 컬러 전기 변색 페인트를 사용해 운전자가 원하는 색깔로 외관을 제어할 수 있다. 속도가 빨라질수록 단계별로 다른 색상이 표출되는 형태로 프로그래밍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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