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크 푸드에 들어있는 감미료를 사용하면 콘크리트 벽돌과 다리의 붕괴 위험성을 없앨 수 있다.
올해만 해도 미네소타와 중국, 그리고 여러 다른 곳에서 다리 붕괴 사고가 일어나 최소 58명이 숨졌다.
그리고 그 원인 중에 하나로 물이 콘크리트를 약화시킨다는 점이 지목됐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그 해결책은 가까운 곳, 아니 바로 입 안에 있었다. 감자 칩의 짜고 신맛을 내주는 조미료인 나트륨 아세테이트가 바로 그것.
콘크리트의 작은 구멍에 물이 스며들면 외부에 균열을 일으키고 내부의 철근에도 피해를 입힌다. 나트륨 아세테이트를 쓰면 이런 구멍을 안으로부터 메울 수 있다고 요르단 과학기술대학의 아우니 알 오톰은 말한다.
콘크리트 위에 나트륨 아세테이트를 물에 녹여 바르면 소금 성분이 안에 들어가 결정을 만들어 구멍을 부분적으로 막는 것이다.
그리고 이 결정은 비가 오던지 해서 습기와 접촉하면 할수록 더욱 커져서 구멍을 완전히 틀어막는다.
이 소금의 가격은 접착제형 고분자 물질이나 기타 일반적인 방수자재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알 오톰의 실험결과가 실제 세계의 실험에서 증명된다면 몇 년 안 돼 포테이토 칩의 톡 쏘는 맛이 다리를 붕괴 위험에서 구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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