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광분석기(spectrometer)는 시료를 통과한 빛을 프리즘으로 분광시켜 물질의 종류와 양을 분석하는 기기로 필수적인 교육용 실험기자재 중 하나. 하지만 기존 분광분석기는 수요의 대부분을 해외 수입에 의존, 가격이 비싸고 기능이 복잡하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었다.
국내 분석기기 전문기업인 케이맥이 개발한 교육용 실험기자재 ‘랩주니어’는 가시광선 영역의 분광 실험 및 가상 실험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분광분석기다. 랩주니어는 교육용 실험기자재의 국산화를 선언한 케이맥의 야심작답게 90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과 함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실험 교육용 키트(kit)로 개발됐지만 이공계 대학생들의 화학 실험용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손바닥 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은 랩주니어는 USB 포트로 PC와 연결돼 구동된다.
특히 빛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가상실험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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