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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조명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

칠흑 같은 어둠과 너무 눈부신 햇빛 속에서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2종

달빛만 있거나 너무 눈부신 조명은 모두 사진을 망치기 쉬운 조건이다. 이에 따라 후지필름과 소니는 어떤 까다로운 조명 아래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를 내놓았다.

양사는 모두 어둠을 정복하기 위해 픽셀 노이즈를 제거하는 방식을 택했다. 픽셀 노이즈는 이미지 센서가 이미지를 인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빛을 제공받지 못했을 때 생기는 다양한 색상의 반점을 말한다.

후지필름의 모델은 하이-콘트라스트 설정기능도 채용했다. 이는 화창한 날의 푸른 하늘이 사진에서는 흰색으로 표현되는 것처럼 사진의 밝은 부분이 센서의 측정범위를 벗어난 경우에 쓸 수 있다.

파퓰러사이언스는 두 기종의 성능시험을 위해 야간과 강력한 햇살 속에서 다리를 촬영했고, 밝은 조명의 농구코트에서 경기하는 선수들도 촬영했다.

소니 DSC-HX1

기술: 910만 화소급 DSC-HX1은 6장의 사진을 찍어 1장으로 만든다. 각 사진마다 픽셀 노이즈가 나타난 부분이 다르므로 프로세서가 6장의 사진을 놓고 노이즈가 없는 부분들을 발췌해 1장의 선명한 사진으로 통합해낸다.



결과: 저(低)광량 상태에서 정물을 찍으면 픽셀 노이즈가 적당하다. 하지만 사진의 흐릿함을 보정하면서 이미지의 디테일도 없애 버렸다. 또한 DSC-HX1은 6장의 사진을 촬영하는데 2초나 걸려 농구선수처럼 빠르게 이동하는 물체의 사진에서는 노이즈 감소기술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사진 한 장을 얻기 위해 그렇게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은 매우 큰 단점이다.
500달러; sonystyle.com
편집자 평점 ⓧⓧⓧⓧⓧⓧ

후지필름 F200EXR

기술: 어두운 환경에서 F200EXR의 1,200만화소급 센서는 2개 화소를 하나로 통합한다. 이렇게 하면 집광능력이 원래의 2배로 커져 600만화소급의 선명한 사진이 만들어진다. 특히 하이- 콘트라스트 상태에서는 화소의 절반은 빛에 둔감하게 조정해 밝은 부분을 찍고, 나머지 절반은 민감하게 조정해 어두운 부분을 찍을 수 있다.

결과: 야간에 촬영한 다리 사진은 하늘에 나타난 흰색 반점 몇 개를 제외하면 꽤 만족스럽다. 경쟁 기종은 색색의 반점이 무수히 나타났기 때문이다. 낮에 찍은 사진에서도 하늘이 파란색을 유지했으며, 다리의 그림자에 가려진 부분도 자세하게 나왔다.
400달러; fujifilm.com
편집자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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