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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항로 분석해 연비 5.3% 개선…HD현대마린, 스마트 솔루션으로 해외공략 속도"[CEO&STORY]
산업 기업 2025.05.07 17:47:15전 세계를 누비는 선박은 조선소에서 고철로 몸통이 만들어진 뒤 뇌와 중추신경 역할을 하는 통합 제어 시스템이 탑재돼야 비로소 바다를 항해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토대로 설계된 스마트 솔루션이 더해지면 연료를 절약하면서도 안전사고를 막고 선박의 고장도 즉각 탐지하는 ‘똑똑한 배’로 거듭난다. 지난달 24일 찾은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의 스마트관제센터는 스마트 솔루션의 산실(産室)과 같은 -
이기동 대표 "최대실적 결실 맺은 상장 1년…이젠 지속성장 모멘텀 만들 것" [CEO&STORY]
산업 산업일반 2025.05.07 17:45:02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이 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1주년을 맞았다. ‘선박 AS 전문 회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2016년 HD현대의 조선·해양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출범한 HD현대마린솔루션(당시 현대글로벌서비스)은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설립 초기인 2017년 2403억 원이던 매출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늘어 지난해 1조 7455억 원(약 7.3배)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546억 원에서 2717억 원 -
"장소 아닌 경험 중시하는 '소프트웨어 여행'이 트렌드…한국관광에 기회"[CEO&STORY]
산업 기업 2025.04.09 18:05:34해외 K팝 팬들에게 인터파크 티켓은 한국 콘서트 관광의 ‘성지’로 여겨진다. 국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K팝 콘서트 티켓을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 티켓이 단독 판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해외 팬들은 번역기를 돌려가면서 인터파크 티켓 서비스를 이용한다. 글로벌 K팝 팬사이트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약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게시물도 수두룩하다. 배보찬 놀유니버스 공동대표는 “K팝이라는 소프트웨어가 얼마 -
배보찬 놀유니버스 공동대표 "해외숙소 예약도 1등 자신…넘버원 넘어 온리원 플랫폼 될 것"[CEO&STORY]
산업 기업 2025.04.09 18:03:45“놀유니버스 서비스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가 해외 숙소입니다. 올해 말이면 아웃바운드 해외 숙소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돌파하고 3년 내에는 글로벌 플랫폼을 제치고 1등이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게 한다’는 비전 아래 놀유니버스가 여행·문화·여가 산업 전반에서 ‘넘버원’을 넘어 ‘온리원’이 될 것입니다.” 글로벌 여행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야놀자가 국내 여행플 -
“카드소비·연금 정보 등 재테크 한번에…금융 AI 에이전트로 만들 것”[CEO&STORY]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4.02 18:05:30김태훈 대표가 생각하는 궁극적인 뱅크샐러드의 모습은 ‘금융 인공지능(AI) 에이전트’다. 인간의 말을 알아듣고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원하는 것을 해결해주는 일종의 금융 AI 비서다. 김 대표는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 각종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소비자가 AI 에이전트에게 명령하면 AI 에이전트가 카드 사용액부터 연금 정보까지 자료들에 접근하고 대신 국세청에 제출하는 것”이라며 “마이데이터를 운영하는 곳은 한국뿐이 -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 "금융서 건강까지 초개인화 서비스…데이터의 힘이 경쟁력"[CEO&STORY]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4.02 18:01:00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있던 2012년 여름,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28세 청년은 학교에서 배운 데이터의 힘이 궁금했다. ‘공개된 데이터를 활용해 창업을 하면 어떨까.’ 그는 골방에서 페이스북 기반의 정치 블라인드 테스트라는 앱을 만들었다. 사용자에게 각 후보의 정치 공약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고르게 해 본인의 정치 성향과 가장 잘 맞는 후보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었다. 사용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내가 생각하 -
이홍구 KB증권 대표 "'안 벌어도 그만' 마인드론 수익 못내…절박함이 투자 성공비결" [CEO&STORY]
증권 국내증시 2025.03.26 17:45:35“직장 생활을 처음 했을 때 결혼하고 가정도 있는데 경북 문경에 계신 부모님께 용돈 정도가 아니라 생활비까지 챙겨드려야 했습니다. 월급만으로는 안되니깐 투자로 꾸준히 수익을 내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었죠.” 여의도 증권가에서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이홍구 KB증권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투자에 뛰어든 배경에는 ‘절박함’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고려대 경 -
이경일 대표 "AI 인재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터' 만드는게 정부 역할" [CEO&STORY]
산업 IT 2025.01.15 17:47:14이경일 솔트룩스(304100) 대표는 ‘인공지능(AI) 전도사’로 불리운다. AI 개념이 생소하던 30여 년 전부터 관련 분야에만 몸담으며 기술·서비스 개발에 매진했다. 인공지능산업협회 회장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 등 굵직한 직함을 맡아 AI·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을 위해 목소리를 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이 기술 패권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주요 2개국(G2)’과 함께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
'30년 AI 한우물' 1세대 벤처기업가 이경일 "원천기술 포기 안할 것" [CEO&STORY]
산업 IT 2025.01.15 17:46:24“어떤 분야든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많아야 3%입니다. 미국 시장과 영어권 시장을 더하면 대체로 30% 이상이고요. 3%의 한국 시장에서 1등을 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30% 시장에서 5등 안에 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30년 넘게 인공지능(AI)이라는 한 우물을 파온 이경일 솔트룩스(304100) 대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AI 스타트업 ‘구버’를 5~6년 내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겠다는 구상을 전하면서 “솔트룩스의 경 -
"오더 받았는데 만들 사람 없으면 그때가 제일 힘들어"[CEO&STORY]
산업 중기·벤처 2025.01.01 17:17:36현대하이텍의 근로 조건 및 환경은 업계에서도 유별나다고 정평이 나 있을 정도다. 우선 출근 시간은 오전 8~10시 사이에서, 퇴근 시간은 오후 5~7시 내에서 선택할 수 있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단 한 명도 없다. 근로 환경 개선에 매년 1억 원 이상을 투입하고 있다. 신입 사원 초임은 4000만 원 내외다. 다양한 복지 제도도 눈길을 끈다.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임산부의 경우 단축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아침·점심· -
"모빌리티·반도체 성장 확신…기술력으로 테슬라까지 사로잡아"[CEO&STORY]
산업 중기·벤처 2025.01.01 17:16:28지난해 12월 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지하 1층에 위치한 K비즈홀. 이날 K비즈홀에서는 서울경제신문과 중기중앙회가 공동 주최한 ‘2024 행복한 중소기업 일자리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대상(경제부총리 표창)의 주인공이 된 기업은 현대하이텍. 현대하이텍은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 출신의 오정기 대표가 1998년 설립한 자동차 전장 부품 강소 기업이다. 청년들이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
"서울콘서 새해 카운트다운…뉴욕 뛰어넘는 명소로 만들 것" [CEO&STORY]
사회 사회일반 2024.12.18 17:38:54웬만한 민간기업보다 더 혁신을 추구하는 공공기관이 있다. 서울 경제의 핵심 축을 패션·뷰티로 잡고 유명 인플루언서(대규모 구독자를 보유하며 영향력을 미치는 온라인 유명 인사)와의 협업을 중시한다. 서울을 세계 5대 창업 도시로 도약시킨다는 일념으로 회사 간판에서 ‘산업’을 떼어내고 ‘경제’를 넣었다. 모든 부서에 ‘로봇 비서’를 배치하고 업무 효율화를 추구한다.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SBA) 이야기 -
車업계 여성리더 신화 "어디서 시작하든 5년은 온힘으로 파고 들어라"[CEO&STORY]
산업 기업 2024.12.11 16:19:54자동차 업계는 2월 방실 대표가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에 오른다는 소식에 놀랐다. 스텔란티스그룹에서는 1996년 크라이슬러코리아가 설립된 후 FCA코리아·스텔란티스코리아로 변화하는 과정에서도 여성 대표가 없었다. 그런데 방 대표가 스텔란티스 브랜드들의 지사가 설립된 이래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에 올랐기 때문이다. 스텔란티스가 그만큼 방 대표를 믿고 한국 사업의 키를 맡겼다. 방 대표는 자동차 업계에서 소위 -
"이젠 車도 '개취'시대…지프·푸조가 틀 깨는 선택지 될 것"[CEO&STORY)
산업 기업 2024.12.11 16:18:55강남구 도산대로에 있는 지프 청담 전시장 2층. 거대한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정면으로 받는 벽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프의 역사가 연대기별로 새겨져 있다. 2차 세계대전의 화염 속을 누빈 지프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SUV 브랜드다. 벽에 설명된 지프의 역사 중에 군용차량으로 활약한 M38 모델이 눈에 들어왔다. 1950년 미국 해병대를 위해 제작된 M38은 깊은 물속에서도 달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최초의 사륜구동 -
이성희 대표 "프랑스에 세계 우주벤처 둥지 틀듯…우주청, 스타트업 지원센터 만들어야” [CEO&STORY]
산업 IT 2024.12.04 19:28:13해외 우주청에서는 우주 연구개발(R&D) 수행과 민간의 상업활동 지원을 분리하되 유기적으로 운용하는 곳들이 적지 않다. 인도와 아르헨티나 우주청 산하의 앤트릭스사와 벵, 러시아 우주청의 로켓 발사지원사인 GK론치를 예로 들 수 있다. 이들은 우주청이 컨트롤타워가 돼 R&D와 뉴스페이스를 나눠 관리한다. 프랑스 우주청도 양쪽을 다 잘하는 곳으로 손꼽힌다. 룩셈부르크 우주청의 경우 아예 R&D는 거의 하지 않고 뉴스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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