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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도 상승률도 …송파구, 이달 강남권 1위

위례·미사 입주 따라 손바뀜 활발

강남·서초는 규제 움직임에 관망





서울 강남 3구 중 송파구가 이달 들어 아파트 거래 건수는 물론 가격 상승률 1위를 기록해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10월 송파구 아파트 거래량은 766건으로 9월의 715건을 이미 넘어섰다. 지난해 10월(701건)보다도 늘어난 수준이다. 이달 들어 24일까지 강남구는 9월의 640건에 못 미치는 593건, 서초구는 454건(9월 470건)을 각각 기록했다. 송파구 아파트 값 상승률도 이 같은 거래 건수 증가에 힘입어 최근 한 달 동안 강남 3구 중에서 가장 높았다.

강남권을 타깃으로 한 수요억제 대책이 거론되는 가운데 송파구 주택시장이 이 같은 현상을 보이는 것은 상대적으로 낮은 시세와 인접한 위례·미사신도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송파구에서는 위례·미사신도시 입주에 따른 손바뀜 현상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반면 강남구·서초구는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 움직임에 따라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 3구의 경우 정부의 추가 규제대책에 따라 영향을 받고 있는데 송파구는 인근 주변 신도시 입주 등에 따른 손바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다 거여지구 등이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송파구 거여동의 A공인중개사 대표는 “올해 5월부터 (거여지구의) 거래량이 크게 늘어났고, 특히 99㎡ 이하 소형 아파트는 몇천 만원가량 올랐지만 매물이 없을 정도”라며 “강남구·서초구에서 가격이 많이 올라 아파트를 팔고 넘어오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한편 부동산114에 따르면 송파구 아파트 값은 1㎡당 9월 730만원에서 10월 현재 739만원으로 1.2% 올랐다. 같은 기간 강남구는 0.8%, 서초구는 1.0% 상승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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