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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에이핑크 협박범 인터폴 적색수배 '미국 국적 30대 한국인'

걸그룹 에이핑크가 참여하는 행사장 및 공연장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지속적으로 허위신고를 하고 있는 협박범 A(31)씨가 인터폴 적색수배 명단에 올랐다.

/사진=서경스타DB




24일 부산 연제경찰서는 지난 22일 열린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등 올해 6월 14일부터 12차례에 걸쳐 에이핑크가 출연하는 공연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경찰에 허위 신고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30대 남성 A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A씨는 오후 4시 46분경 “주경기장 무대 밑과 여러 군데 폭발물을 설치했다. 설치하고 나니 후회가 됐다”고 협박 전화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폭발물 처리반과 특공대 등을 보내 공연장 주변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별다른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A씨는 미국 국적의 한국인으로 캐나다에 살고 있다. A씨는 국제전화로 발신번호를 숨기고 전화를 걸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에이핑크의 한 멤버가 올해 5월 자신을 인터넷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한 것에 앙심을 품고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사건은 통화 녹취록 등 수사 자료를 보강해 강남서로 이첩할 계획이며, 현재 A씨는 인터폴 적색수배 명단에 오른 상태다.

앞서 에이핑크는 협박범으로부터 소속사 사무실로 찾아가 멤버들을 살해하겠다는 전화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 6월에 개최한 컴백 쇼케이스 현장, KBS ‘뮤직뱅크’ 현장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을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9일과 20일에는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과 박초롱이 참석한 행사장에 동일한 협박범의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을 빚으 바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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