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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KT 컨버전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1.22 17:23:53[기자의 눈/1월 23일] 방통위-KT 컨버전스? 이규진 기자 (정보산업부) sky@@sed.co.kr 요즘 통신업계에는 '민관 컨버전스'라는 새로운 용어가 생겨났다. KT-KTF 합병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처신을 빗댄 말이다. KT의 합병인가 신청 전부터 방통위 내부에서는 "합병은 이미 다 끝난 일"이라는 발언들이 쏟아져나왔다. 이를 반증하듯 서정수 KT 부사장은 22일 한 라디오 프로에 출연, "지금 저희가 -
세심한 배려 필요한 '다이옥산 파동'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1.22 17:11:12“세계적인 불황에다 사양산업으로 분류되는 섬유업체들이 생존에 몸부림치고 있는데 ‘1.4다이옥산’ 문제로 애꿎게 기업들만 매도되는 느낌입니다.” “어디서 나오는지조차 모르는 1.4다이옥산이 훨씬 많은데 확인된 일부 기업들만 잡지 말고 4대강 살리기 공사와 함께 취수원을 상류로 옮기는 항구적인 대책을 적극 검토해야 할 때입니다.” 대구시 수돗물의 1.4다이옥산 오염과 관련, 지난 21일 경북 구미시에서 이병욱 환 -
희망의 약속, 험난한 앞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1.21 17:50:5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을 마치고 4년 임기의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232년 미국 헌정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변화’와 ‘개혁’ ‘화합’을 기치로 내건 40대의 젊은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미국인은 물론 전세계인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 앞에 놓인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다. 미국 언론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저서인 ‘담대한 희망(Audacity of Hope)’에 빗대 ‘불확실한 희망(Opaci -
과도한 공권력 남용 우려된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1.21 17:47:16지난 20일 도심 한복판에서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 경찰의 용산 재개발 농성 현장 철거작업은 경찰 1명을 포함, 모두 6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비극을 불러왔다. 영화 촬영 장면을 방불케 한 진압 작전에 시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번 참사를 두고 경찰과 철거민들은 서로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문제 발생의 원인은 조만간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다. 하지만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폭력적인 진압작전에 국민들은 -
희망의 약속, 험난한 앞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1.21 17:09:35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을 마치고 4년 임기의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232년 미국 헌정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변화’와 ‘개혁’ ‘화합’을 기치로 내건 40대의 젊은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미국인은 물론 전세계인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 앞에 놓인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다. 미국 언론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저서인 ‘담대한 희망(Audacity of Hope)’에 빗대 ‘불확실한 희망(Opaci -
과도한 공권력 남용 우려된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1.21 17:02:09지난 20일 도심 한복판에서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 경찰의 용산 재개발 농성 현장 철거작업은 경찰 1명을 포함, 모두 6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비극을 불러왔다. 영화 촬영 장면을 방불케 한 진압 작전에 시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번 참사를 두고 경찰과 철거민들은 서로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문제 발생의 원인은 조만간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다. 하지만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폭력적인 진압작전에 국민들은 -
현대차의 '깜짝 인사'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1.20 17:58:23[기자의 눈/1월 21일] 현대차의 '깜짝 인사' 심희정 기자(산업부) yvette@@sed.co.kr “왜 이렇게 인사가 예고도 없이 불쑥불쑥 이뤄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19일 오후 최재국 부회장(국내외 영업담당)과 서병기 부회장(품질생산개발담당)이 고문으로 발령 나자 현대자동차 직원들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표정들이었다. 이들은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일선에서 밀려났다. 이광 -
탕평인가, 실력인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1.19 18:03:48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오후 기획재정부 장관에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을 내정하는 등 장관급 4명을 교체하는 중폭의 개각을 단행했다. 전날 국가정보원장ㆍ경찰청장 등 4대 권력기관장 인사에 이어 이날 발표된 차관급 15명까지 포함하면 대규모다. 이번 인사는 이 대통령이 지난해 말부터 주창해온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속도전’의 일환으로 다소 늦은 감은 있으나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이틀에 걸쳐 나타난 인사의 -
공공성과 투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1.19 17:59:53[기자의 눈/1월 20일] 공공성과 투기 부동산부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서울시는 19일 여의도ㆍ압구정동ㆍ잠실 등 한강변 일대 초고층 아파트 허용안을 담은 정비계획을 발표하면서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이라는 이름을 단 것에는 '한강르네상스'를 실현하겠다는 비장함과 강력한 의지가 엿보인다. 한강변이 본격적으로 아파트촌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80년대부터다. 잠실과 압구 -
제약 마케팅 명확한 기준 만들자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1.18 16:54:24“도대체 약을 어떻게 팔라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어디까지가 불법이라는 확실한 기준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5일 불법 리베이트 제공 등의 행위로 국내와 다국적 제약사 7곳에 20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직후 만난 한 제약사 관계자는 이같이 하소연했다. 공정위는 제약사들이 식사 접대, 제품설명회, 국내외 학회 참석경비 등을 의사에게 제공하며 부당고객유인행위를 했다는 명목으 -
왜 하필 '그림 뇌물' 일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1.16 16:58:58“또 그림이야.” 한상률 국세청장이 차장 시절 전군표 전 청장에게 인사청탁성으로 ‘뇌물성 그림’을 건넸다는 의혹으로 세상이 시끄럽다. 신정아게이트, 비자금 연루 등으로 태풍 속 한가운데 있던 미술계로서는 끊이지 않는 ‘사건들’ 탓에 뒷맛이 영 씁쓸하다. ‘그림=뇌물(?)’의 불명예는 쉽게 지워지지 않을 듯하다. 문화 선진국화되면서 ‘그림 선물’은 자연스럽게 활성화되는 것이라지만 왜 자꾸 그림이 ‘뇌물’로 -
불법에 무감각한 사법연수원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1.15 18:54:52[기자의 눈/1월 16일] 불법에 무감각한 사법연수원 사회부 김홍길기자 what@@sed.co.kr 사법시험 합격자들이 매년 1,000여명씩 쏟아지면서 사법연수원 내 경쟁도 그만큼 치열해지고 있다. 연수원 성적에 따라 판ㆍ검사 임관은 물론 대우가 좋은 법무법인(로펌)이나 기업을 골라 갈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행복은 곧 성적순이다. 물론 이런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1,000명 중 성적순위 25 -
뉴타운 논란 끝?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1.15 18:51:23[기자의 눈/1월 16일] 뉴타운 논란 끝? 고광본 부동산부 기자 kbgo@@sed.co.kr “저로 인해 비롯된 문제인데 민망하게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법원이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지난 총선 뉴타운 공약과 관련, 정식재판에 회부하기로 한 것에 대해 착잡한 심경을 토로한 말이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뉴타운 지정에 대해 오 시장에게 동의를 받았다”고 밝혀 많은 논란을 -
문화부의 재탕 짜집기 '녹색뉴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1.14 17:26:33[기자의 눈/1월 15일] 문화부의 재탕 짜집기 '녹색뉴딜' 문화레저부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범정부 차원의 '녹색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내놓은 이른바 '소외지역 유휴시설 문화공간화 계획안'이 예산조차 확보하지 못한 재탕 짜깁기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오는 2012년까지 50조원을 투입하겠다는 MB정부의 '녹색뉴딜'이 급조된 재탕ㆍ삼탕 정책이라는 여론의 적 -
'CEO 이석채'가 해야 할 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1.14 17:22:26[기자의 눈/1월 15일] 'CEO 이석채'가 해야 할 일 이규진 정보산업부 기자 sky@@sed.co.kr 14일 오전10시 서울 우면동 KT연구센터 2층 강당. 이석채 신임 KT 사장을 선임하기 위해 열린 임시 주주총회장에서 소액주주 한모씨가 "신뢰를 잃은 KT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다"고 외쳤다. 높은 단상에 앉아 있던 이 사장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한씨를 조용히 응시했다. 한시간 넘게 열린 주총장은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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