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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만2,907명…오미크론 유행에 또 최다
사회 사회일반 2022.02.03 09:31:15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번지면서 3일에도 2만 명을 넘어서는 확진자가 쏟아졌다. 지난달 26일(1만 3009명) 첫 1만 명대를 기록한 뒤 불과 일주일새 2만 명대로 늘면서 지난 달 31일을 제외하고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는 상황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지배종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설 연휴 귀성·귀경 인파를 타고 확산세는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 2907명이다. 국내 신규확진자는 전날 2만 269명(당초 2만 270명으로 발표 후 정정)으로 처음 2만명대로 올라섰는데, 하루 새 2638명 늘어 이날 2만 3000명에 육박한 것이다. 지난달 28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는 1만 6094명→1만 7512명(당초 1만 7513명으로 발표 후 정정)→1만 7528명→1만 7078명(당초 1만 7079명으로 발표 후 정정)→1만 8342명→2만 269명→2만 2907명으로 하루 평균 약 1만 8533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만 2773명, 해외유입이 13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6532명, 서울 5191명, 인천 153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만 3256명(58.2%)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273명, 대구 1253명, 전북 944명, 경북 929명, 충남 908명, 경남 902명, 광주 691명, 충북 568명, 대전 555명, 강원 467명, 전남 452명, 울산 270명, 제주 168명, 세종 137명 등 9천517명(41.8%)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34명으로 전날(159명)보다 25명 줄었다. 확진자 폭증으로 재택치료자 관리는 이미 한계치에 근접한 상황이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 9만 7136명으로 전날(8만 9420명)보다 7716명 늘었다. 정부는 재택치료자 관리 의료기관이 439곳이며 최대 10만 6000명의 환자를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날 재택치료자 수는 최대 관리 인원의 91.6%에 해당한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74명으로 엿새째 200명대를 이어갔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6.1%(2370개 중 381개 사용)로, 전국에 입원 가능한 병상이 1989개 남아있다. 사망자는 25명 늘어 누적 6천812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75%다. 코로나19 치명률은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0.9%대에서 오르내렸으나, 위중증률이 델타의 5분의 1 수준인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0.7%대까지 낮아진 상태다. 이날부터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을 제외한 일반 검사 희망자는 선별진료소뿐만 아니라 이들 병·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며, 여기서 양성으로 나올 경우에만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최종 확진 여부를 확인한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5.7%(누적 4399만 7129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3.1%(누적 2726만 7684명)가 마쳤다. -
키움증권 "SK하이닉스, 2분기 메모리 시장 호황"…목표주가 15만원 '쑥'
증권 국내증시 2022.02.03 08:32:11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시장(sellers' market)으로 뚜렷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3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1조 1000억 원과 영업이익 3조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11%, 28%내린 수치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디램(DRAM)은 전방 수요의 비수기 영향이 반영되면서 전 분기 대비 8%의 출하량 감소를 기록하고가격은 모바일(Mobile) 부문의 부진이 반영되며 전 분기대비 9%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낸드(NAND) 부문은 연결 편입된 솔 리다임(SOLIDIGM)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전 분기대비 20%의 출하량 성장을 기록할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 하락과 원가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올해 1분기 이후 ‘디램의 수익성 개선 사이클 진입’과 '낸드의 수요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저점으로 SK하이닉스의 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실적 면면을 보면 반도체 전방 수요, 특히 서버와 PC의 수요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고 걱정 많은 모바일 수요 역시 기대 대비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엿보인다”며 “또한 '최근 발생된 시안 지역의 봉쇄령(lock down)'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이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고객들의 구매 센티멘트를 빠르게 개선시키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
하루 확진 9만명·사망 80명…미스터리 깨진 일본
국제 국제일반 2022.02.03 07:33:41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폭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망자와 확진자가 동반 급감하는 미스터리가 깨지면서 일본에서 신규 확진자수가 사상 처음으로 9만명을 돌파했다. 2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감염자는 도쿄 2만1576명을 포함해 총 9만 4930명(NHK 집계 기준)으로, 지난달 29일에 이어 나흘 만에 역대 최다치를 또 경신했다. 이날 확진자 수는 한 달 전과 비교하면 170배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 도쿄에서 처음으로 2만 명 선을 넘어서는 등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8곳에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위험 환자도 늘고 있다. 이날 일본 전역에서 보고된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많은 80명이었고, 인공호흡기 치료 등을 받는 중증자는 하루 새 82명 증가해 886명이 됐다. 오미크론이 만연하면서 클러스터(감염자 집단)도 급증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달 31일 시점에서 1주일간의 클러스터 발생이 1122건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편 2일까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92만 118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는 80명 늘어난 1만 8978명이 됐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세계적 대유행 초기인 2020년 2월 요코하마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한 수치다. -
WHO "'스텔스 오미크론' 전 세계 57개국서 확인"
사회 사회일반 2022.02.03 05:14:39'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유형 BA.2가 세계 57개국에서 확인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주간 코로나19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지금까지 57개국에서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 BA.2 시퀀스(염기서열)를 제출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의 93%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었다.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종으로는 BA.1.1, BA.2, BA.3 등이 있고, 이 가운데 BA.2는 기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잘 구별되지 않는 특징 때문에 스텔스 오미크론이란 별명이 붙었다. WHO는 여전히 GISAID에 제출된 오미크론 변이의 96%가량이 BA.1과 BA.1.1이지만, BA.2도 뚜렷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27일 미국·영국·스웨덴 등 최소 40개국에서 BA.2 감염 사례가 나왔다고 전한 바 있다. WHO는 일부 국가에선 수집된 오미크론 변이의 절반 이상이 BA.2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덴마크에서는 이미 지난달 둘째 주 BA.2가 우세종이 됐으며, 한국과 일본·인도·홍콩·싱가포르·필리핀 등 아시아 다수 지역에서도 해외유입 환자 등을 통해 BA.2의 존재가 확인된 상태다. WHO는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종 간의 차이에 대해선 아직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면서 전염성, 면역 회피 능력, 독성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런 가운데 BA.2가 일반 오미크론 변이(BA.1)보다 전염성이 강하다는 연구도 다수 나오고 있다. 마리아 밴커코브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오미크론 하위 변종에 대한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지만, 일부 초기자료에 따르면 BA.2 (환자의) 증가율이 BA.1보다 약간 크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BA.2가 일반 오미크론 변이와 중증도에서 차이가 있다고 볼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31일 국내에서 스텔스 오미크론이 처음으로 6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스텔스 오미크론에 대해 "현재까지 기존 오미크론과 다른 특성 정보는 확인된 바 없으며 지속해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속보] 9시까지 전국서 1만7920명 확진…동시간대 최다
사회 사회일반 2022.02.02 21:41:33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9시까지 1만80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 또다시 동시간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1만7920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동시간대 최다치인 전날 1만5835명보다 2085명이나 많다. -
'동시간대 최다' 오후 6시까지 전국서 1만3616명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2.02.02 19:46:58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6시까지 1만 36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동시간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1만 3616명이다. 종전 동시간대 최다치인 전날 1만 1675명보다 1941명이나 많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우세종이 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급증하고 있다. 보통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 수도 함께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 오후 6시까지 1만 164명이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3452명이나 증가했다. 이에 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도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7173명(52.7%), 비수도권에서 6443명(47.3%)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2800명, 경기 3123명, , 부산 1265명, 인천 1250명 등으로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도 연일 최다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1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약 1만7334명이다. -
울산 1월 한달 2368명 확진…2020년 연간 총 확진자 수보다 3배 많아
사회 전국 2022.02.02 18:56:18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째 200명대를 넘기고 있는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다수를 차지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2일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59명은 기존 확진자의 개별 접촉자다. 나머지 210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으로 분류한 확진자다. 어디서 감염자와 접촉했는지 알 수 없는 만큼 지역사회 감염이 심각하다는 설명이다. 구·군별로 보면 중구 53명, 남구 92명, 동구 24명, 북구 56명, 울주군 44명이다. 울산은 지난 지난달 28일 200명을 기록한 뒤 29일 212명, 30일 202명, 31일 254명으로 꾸준히 200명대를 넘겼다. 1일에는 300명으로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월 발생인원을 보면 지난 1월 2368명이 확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1년 동안 발생한 총 확진자 716명 보다 많다. 2021년엔 6207명이 확진됐다. 한편, 울산은 2일 현재 172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지역 3개 병원에 95명이 입원해 있으며, 생활치료센터에 171명이 입소해 있다. 899명은 재택치료 중이다. -
결국 2만명대…"오미크론, 2월 한달이 고비"
사회 사회일반 2022.02.02 18:12:39오미크론 변이가 설 연휴를 덮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6일 첫 1만 명대(1만 3009명)를 기록한 지 불과 1주일 만에 2만 명대로 불어났다. 오미크론은 검출률이 50%를 넘어 우세종이 된 뒤 오히려 더욱 확산돼 검출률이 80%대까지 치솟으며 확실한 지배종으로 자리 잡았다. 설 연휴 이후 검사 수가 평일 수준으로 늘어나면 확진자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 270명을 기록했다. 이날도 오후 9시 기준 1만7920명으로 동시간대 최다를 기록해 이틀 연속 2만 명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설 연휴 기간에 대규모 인구가 이동한 만큼 검사가 늘어나는 평일에 확산세가 더 거세질 전망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미크론 확산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다”며 “이번 연휴의 여파가 실제로 확인될 2월 한 달간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중증 환자는 크게 늘지 않아 의료 체계 부담은 가중되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78명으로 닷새째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방역 당국은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 위중증·사망자 규모도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일부터는 전국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19 검사·진단·치료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포함해 전국 총 1004개 의료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밀접접촉자 등 역학적 관련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서를 가진 사람, 신속항원 검사 양성 확인자, 60대 이상 등 고위험군이 우선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다. 나머지는 신속항원 검사 후 양성일 경우만 PCR 검사가 시행된다. 정부는 오는 7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을 4일 발표할 예정이다. -
덴마크·노르웨이·英 등 방역 조치 해제로 전환… WHO는 "시기상조" 경고
국제 정치·사회 2022.02.02 17:57:50덴마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도 격리시키지 않는 등 유럽연합(EU) 국가 중 최초로 자국민에 적용되는 모든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해제했다. 노르웨이와 영국 등도 같은 조치를 예고하면서 유럽이 코로나와의 공존을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변이 ‘오미크론’ 확산이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방역 조치 유지 등 신중한 대응을 당부했다. 1일(현지 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쇠렌 브로스트룀 덴마크 보건부 사무총장은 “(코로나19) 감염과 중증 질환 사이의 연관성이 끊어졌다”며 이날부터 자국민에 적용되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며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입장 시 ‘코비드패스(백신 접종 혹은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코로나19 감염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화 조치도 사라졌다. 다만 덴마크로 입국하려는 사람 중 백신 미접종자는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덴마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4만 3484명이다. 인구가 약 583만 명임을 고려하면 감염자가 많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덴마크가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높은 백신 접종률 때문이다. 아워월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덴마크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81.1%다. 덴마크는 일찌감치 백신 접종 대상을 5세 이상으로 확대해 어린이 백신 접종률도 높다. 18세 이상 성인이 대상인 추가 접종 역시 61.1%로 영국과 프랑스 등 다른 유럽 국가보다 높다. 노르웨이도 사실상 거의 모든 방역 조치를 해제했다. 노르웨이는 기존 밤 11시까지였던 주점의 주류 판매 시간 제한을 없애고 10명으로 묶었던 사적 모임 규제도 폐지했다. 백신 미접종자도 자유롭게 노르웨이에 입국할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자의 자가격리 의무는 남아있으나 격리 기간을 6일에서 4일로 단축했다. 노르웨이 정부는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큰 변화가 없다면 오는 17일 남아 있는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역시 3월 감염자의 자가격리 의무를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WHO는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대부분 국가에서 사망자가 매우 우려할 만큼 늘어났다”며 “바이러스가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 라이언 비상대응팀장 역시 “문을 빨리 열면 다시 문을 빨리 닫아야 할 수 있다”며 “맹목적으로 다른 국가의 움직임을 따라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
경북·호남 검출률은 90% 넘어…우세종, 한 주 만에 '지배종' 됐다
사회 사회일반 2022.02.02 17:56:13설 연휴에 2만 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검사 건수가 줄면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휴일 효과’도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모습이다. 국내 확진자 10명 중 8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될 만큼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은 당초 다음 달 오미크론 점유율이 90%를 넘겨 지배종이 되고 하루 확진자가 2만~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지만 지난 1월에 이미 80%에 도달했고 확진자 수도 2만 명을 넘어서는 등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 재택치료자도 하루에 7000∼8000명가량 증가하며 관리 역량 한계치에 근접하고 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월 4주차(1월 23~29일)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80.0%로 나타났다. 직전 주 50.3%로 우세종으로 전환된 지 일주일 만에 29.7%포인트 늘어나며 확실한 지배종으로 전환됐다. 비수도권 중 경북권(93.2%), 호남권(91.4%)은 90%를 넘어서 이미 지배종으로 자리 잡았다. 일부 국가에서 유행하는 ‘스텔스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6건 발생했다. 스텔스 오미크론 ‘BA.2’형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다른 변이종과 잘 구별되지 않아 이처럼 불린다. 1월 이후 국내에서 확인된 스텔스 오미크론 사례는 해외 유입 25건을 포함해 총 31건이다. 최근 덴마크·영국·인도 등에서 검출이 증가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 계통이다. 방역 당국은 스텔스 오미크론에 대해 현재까지 기존 오미크론과 다른 특성 정보는 확인된 바 없으며 지속해서 조사 중이라는 입장이다. 오미크론이 유행을 주도하며 PCR 검사 양성률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지역사회에 감염자가 상당수 존재한다는 것이다. 최근 1주간(1월 27일~2월 2일) 양성률은 5.2%→5.5%→6.0%→5.1%→7.8%→9.3%→8.9%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재택치료 역량도 한계치에 근접하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 8만 9420명이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현재 439곳으로 총 10만 6000명가량의 환자를 관리할 수 있다. 관리 여력 대비 관리 중인 인원은 84.4%다. 확진자 폭증으로 재택치료자가 하루에 7000∼8000명가량 증가하는 상황이어서 조만간 관리 역량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재택치료를 마치고 격리에서 해제되는 사람보다 새로 재택치료에 들어가는 인원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정부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5만 명 수준으로 나오더라도 재택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의료기관을 확보할 방침이다. 설 연휴가 끝난 후 확산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휴에 통상 휴일에 검사 건수가 줄면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휴일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의심 신고 및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연휴 전인 1월 27∼28일 29만 건을 웃돌다가 29일 34만 건대를 찍고 30일부터 나흘간은 19만∼22만 건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확진자 수는 최근 1주간 1만 4514명→1만 6094명→1만 7513명→1만 7528명→1만 7079명→1만 8342명→2만 270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방대본은 지난달 21일 기준 단기 예측에서 오미크론의 전파율을 델타의 3배로 가정할 경우 신규 확진자는 이달 중순 2만 7000∼3만 6800명, 이달 말 7만 9500~12만 2200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동량이 많은 명절 직후 어김없이 확진자가 늘었던 경험과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을 고려하면 한동안 강한 확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
대구은행연수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가동
사회 전국 2022.02.02 17:50:10대구은행연수원이 3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경북 칠곡 동명면에 위치한 대구은행연수원은 70실 140병상 규모를 갖췄다. 시는 현재 대구 동구 중앙교육연수원과 경북 경주 양남면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원 2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설 명절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센터를 확충한 것이다. 대구은행은 시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필요한 공공요금을 자체 부담하기로 했다. 센터 운영에는 대구보훈병원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을 비롯해 군 병력, 경찰·소방 인력 등 5개 반 32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빠르게 확산 중인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충 등 체계적인 방역대책을 수립해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미크론·부동산에 발목 잡힐 것"…시진핑 또 때린 소로스
국제 정치·사회 2022.02.02 17:44:04‘투자의 전설’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사진)가 “예상과 달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말 연임에 실패할 수 있다”며 시 주석에게 악담을 퍼부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 조치와 부동산 경기 악화가 국민들의 반발을 초래해 정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소로스는 스탠퍼드대 연설에서 “오미크론이 시진핑의 파멸을 위협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증가하면서 경제와 시 주석의 질병 확산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며 “시 주석의 엄격한 봉쇄 전략은 중국인들 사이에 반발을 불러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확진자가 발생하면 아파트 동 단위부터 도시 전체를 봉쇄한 채 수시로 검사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해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는 억제했을지 모르지만 지나친 통제로 국민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달했고 내수 경기도 침체된 상태다. 소로스는 코로나19 외에 중국 경제를 위기에 빠뜨리고 시 주석 연임의 발목을 잡는 결정적 요인으로 부동산을 들었다. 그는 “중국의 부동산 호황은 지방정부에 혜택을 주고 국민의 목돈 투자를 장려하는 '지속 불가능한' 모델”이라며 "자산 가격이 하락하면 목돈을 부동산에 투자한 사람들이 시 주석에게 등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로스는 “공산당 내부의 강력한 반대를 고려할 때 시 주석이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수준으로 올라서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말 연임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외에도 비효율적인 백신, 저출산 등이 시 주석의 연임에 불리하게 작용할 요소라고 지적했다. 소로스는 지난 2019년에도 “열린 사회의 최대 적은 시진핑”이라고 저격하는 등 자주 시 주석을 향해 쓴소리를 내놓고 있다. -
[반환점 돈 4분기 어닝시즌] KT·KAI·씨젠 이익↑…힘쓰는 실적株
증권 국내증시 2022.02.02 17:37:00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인 통화정책과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사태 등 산적한 리스크로 국내 증시가 퍼펙트스톰에 빠진 가운데 변동성 장세의 피난처로 지난해 4분기 실적 유망주가 떠오르고 있다. 국내 상장 기업들의 실적 둔화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펀더멘털이 견고한 종목은 변동성장에서 버틸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만큼 4분기 실적 호전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일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시장 컨센서스 추정치가 3곳 이상 존재하는 상장사 236개 중 최근 1개월 전 대비 영업이익 상승률이 10% 이상 증가한 기업은 11개였다. 지난달 27일 실적 발표를 한 대한항공(003490)을 제외하고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종목은 KT(030200)·와이솔(122990)·씨젠(096530)·골프존(215000)·피에스케이(319660)·파트론(091700)·한국항공우주(047810)·엘앤에프(066970)·GS(078930)·이녹스첨단소재(272290) 등이다. 최근 1개월간 증권사 영업이익 추정치가 가장 크게 오른 종목은 KT였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T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941억 원으로 1개월 전 2170억 원보다 무려 35.5% 급증했다. 이는 안정적인 유무선 사업을 기반으로 자회사에서 상당한 규모의 부동산 매각 차익(2000억 원 추정)이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케이뱅크가 지난해 2분기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이익 기조를 이어가는 등 금융 자회사의 성과도 한몫했다. 이 같은 실적 기대감에 주가는 금리 인상 압박과 LG에너지솔루션의 수급 악재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가 4% 넘게 곤두박질치는 와중에도 KT는 1.57%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쳐 주가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모바일용 무선주파수(RF) 솔루션 전문 업체 와이솔은 4분기 당초 부진한 실적이 예고됐으나 분위기가 바뀌었다. 와이솔의 영업이익은 1개월 전 21억 원으로 예측됐으나 최근 27억 원으로 25.2%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중국 고객사향 스마트폰용 표면탄성파 여과기(SAW 필터)의 판매 흐름이 양호하고 파운드리 공급난에 따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수급 이슈에 따른 수요 여파가 예상보다 적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와이솔은 ‘고성능 SAW 필터’의 개발과 증설에 힘을 쏟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늘어나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와이솔도 지난주 폭락장 속에서도 주가가 1.86% 밀리는 데 그쳐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진단키트 업체인 씨젠도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 씨젠은 국내외 오미크론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4분기 실적이 크게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5일(8570명) 처음으로 8000명을 기록한 후 이날 기준 2만 명을 돌파하는 등 확산되고 있다. 이에 증권사들은 씨젠의 영업이익을 1개월 전 1235억 원에서 최근 1538억 원으로 24.6% 상향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등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특히 실적이 좋은 기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 최근 실적 시즌에 돌입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낸 기업과 어닝쇼크를 낸 기업의 주가가 상반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 반도체 수급난에도 지난해 영업이익 5조 6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5.1%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기아(000270)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시장이 공포에 짓눌리는 와중에도 기아 주가는 지난달 26일 실적 발표 이후 28일 종가 기준 5.53% 크게 올랐다. 이외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SK하이닉스(000660)와 LG이노텍(011070) 등도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각각 6.17%, 6.95% 뛰었다. 반면 4분기 영업손실 474억 원을 기록한 SK이노베이션(096770)은 주가가 0.23% 소폭 올라 힘이 없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실적 호전주 중에서 현금 흐름 등 기업의 기초 체력을 잘 살펴보고 투자할 것으로 조언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질 금리 인상 시기에는 단순히 벨류에이션 멀티플이 낮은 경기 민감 가치주보다는 퀄리티 스타일이 나을 것”이라며 “부채 비율이 양호하고 이익 마진이 높으며 이익 변동성이 작아 자산 듀레이션이(미래 기대 이익이 가까이에 있는) 작은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스라엘, 방역패스 폐지…'대규모 고위험 행사'에만 유지
국제 정치·사회 2022.02.02 17:06:01이스라엘이 백신 미접종자의 공공장소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도입됐던 ‘그린패스’ 제도를 사실상 폐지하기로 했다. 오는 7일부터 미접종자도 공연장과 호텔, 음식점, 체육관, 영화관, 박물관 등 대부분의 실내 공공시설에 출입할 수 있게 됐다. 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백신 패스 적용 대상을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결혼식과 클럽, 대규모 파티 등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대규모 ‘고위험 행사’에만 백신 패스가 유지된다. 또 이스라엘 정부는 그린 패스 유효 기간 기준도 새로 정했다. 1∼2회차 기본접종자 및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자의 그린 패스 유효기간은 접종 후 4개월로 제한하지만, 3∼4회차 접종자는 접종 시기와 상관없이 그린 패스를 받을 수 있다. 출국을 원하는 백신 미접종자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증명서 제출 의무도 폐지하기로 했다. 입국자에 대한 2차례 검사(항공기 탑승 전과 공항 도착 후) 의무만 유지한다. 이스라엘에서는 지금까지 전체 인구 940만 명 가운데 606만여 명이 1∼2회차 기본접종을 마쳤고, 3차 접종자는 444만여 명, 4차 접종자는 64만7000여 명이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수는 296만여 명으로 국민 10명 중 3명꼴로 감염 전력이 있다.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감염 폭풍 속에 지난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8만5000명 선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지금은 감염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진 상태다. -
신학기 대면수업 늘린다지만…오미크론 확산에 쉽지 않을듯
사회 사회일반 2022.02.02 17:05:46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새 학기 초중고와 대학의 대면 수업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고 있다. 교육 당국이 정상 등교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대학도 대면 수업을 확대하는 학사 방안을 내놓았지만 하루 확진자가 이달 중순 3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대면 수업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일 대학가에 따르면 개강을 한 달가량 앞두고 서울대 등 주요 대학은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는 학사 일정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대학별로 기준은 다르지만 대개 30~80명 이하의 강의는 대면 수업을 하고 이를 초과하는 대형 강의는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변수는 확산세가 확연한 오미크론 등 방역 상황의 악화 여부다. 전파력이 높고 무증상이 많은 오미크론 확산 추세에 따라 수업 방식이 대폭 변경될 수 있다. 서울시립대는 지난해 12월 올해 1학기는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한다고 공지했다가 오미크론 확산 등 변수가 발생하면 계획이 바뀔 수 있다고 다시 안내했다. 고려대·광운대 등은 오미크론 추이를 보며 대면 수업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서울 소재 한 대학의 관계자는 “일부 고학년 학생은 비대면 수업을 선호하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입학한 저학년 학생들은 대면 수업을 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적극 대면 수업을 진행하려고 했는데 상황이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초중고등학교의 새 학기 정상 등교 여부도 불투명하다. 교육부는 설 연휴가 끝나고 곧바로 2022학년도 학사 운영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교육부는 2022년 업무 계획에서 1학기부터 지역·학교급 구분 없이 모든 학교에서 정상 등교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하지만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각해 적어도 새 학기 직후부터 전면 등교는 어려울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학생들은 원격수업보다 등교 수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의 ‘온택트 시대의 학교-지역사회 협력 기반 인터넷 교육환경 모색 연구’에 따르면 서울 지역 중학생 69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온라인 수업이 기존 오프라인 수업에 비해 장점이 더 많은지를 묻는 질문에 절반이 넘는 57.6%의 학생이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 ‘가장 도움이 되는 수업 방식’을 묻자 58.6%의 학생이 ‘오프라인 등교 수업’이라고 답했고 ‘온라인 동영상 수업’이 29.2%, ‘실시간 온라인 수업’이 11.2%로 뒤를 이었다. 온라인 수업 이후 ‘공부가 되는 것인지 스스로 의심하게 된다’고 말한 학생은 전체 학생의 57.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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